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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人신문] 이종충 국장, “절치부심 7년”...생동하는 부안 사령탑
이종충 부안군 행정복지 국장

부안군 후반기 인사 “이종충 국장” 승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공무원은 거의 없는 것 같은 분위기이다.

이유는 대다수 공무원들이 선배 공무원 중에 본인의 롤모델로 삼고 있는 사람이 바로 이 국장이다. 이 국장이 팀장-면장-과장-기획관을 거치는 동안 근무하는 모습을 후배들이 직접 눈으로 보았기 때문에 굳이 다른 사람을 통하지 않고서도 판단할 수 있다.

민선 6기, 국장(전 기획감사실장) 승진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국장 승진을 점쳤지만 연거푸 고배를 마셨으며, 민선 7기 첫 번째 인사에서도 승진에 이름이 없었다.

퇴직한 공무원 k 씨는 “전임 군수들이 이종충 국장을 요직에 앉혀 부안군 비전을 제시했다면 부안은 상당한 변화가 있었을 것이며, 이 국장은 선후배 공무원들과 소통이 잘 돼 단체장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복덩이”라며 뒤늦게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종충 국장을 삼국지에 빗대어 찾아본다면 관우+공명을 합친 것과 같은 훌륭한 인재이다. 제갈공명은 위-촉-오 삼국에서 제일 약한 나라인 촉나라 유비를 도와 삼국을 팽팽한 긴장감으로 몰아간 장본인이다.

여기에 관우 덕장을 닮아있으니 인물평이 부족할 지경이다. 국장 승진 축하 화분을 보낸 지인들에게 일일이 개인별 화분 사진을 찍어 감사하다는 문자를 보낼 정도로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사람이다.

외부 손님이 찾아오면 결재받으러 온 공무원이 우선이라며 양해를 구하고 업무 추진을 하고 있으며, 개인 휴대폰은 퇴근 후에 부재중 전화를 열어보고 뒤늦게 전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민선 7기 권익현 부안군수가 헤쳐 나아가야할 난제가 부안군 곳곳에 지뢰밭처럼 묻혀있는 상황에서 이 국장 발탁 승진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없다.

고창군이 계속적으로 들이대고 있는 부창대교 건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감소, 2023년 제25회 부안 세계잼버리대회, 2년 후 부안 비전 제시 등 이종충 국장이 짊어지고 있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이 국장에 대한 경력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부안군의회 의사과장을 2013년부터 2019년 2월까지 만 6년을 했다는 기록적인 사실이다.

의사과장은 정무수석과 같은 역할을 하는 위치여서 항상 집행부와 군의회 절충점을 찾아내 걸림돌을 없애는 자리이다.

어지간한 성품이 아니고서는 오래 못 버틴다는 곳에 6년간 있었으니 이 국장에 대한 부연 설명은 더 이상 필요 없을 것이다.

2018년 부안군의회 군의원 정수 조정(1명 감축안)에 대해 군의원들과 합심으로 치밀한 전략을 짜내어 감축안을 무산시킨 유명한 일화가 있다.

그동안 본인의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면서 일에만 전념하는 이종충 국장에 대해 친구들은 미련 곰탱이라고 흉보고 있지만 본인 소신은 분명하다.

공무원은 상명하복 정신 자세로 근무하며, 군민을 하늘처럼 모셔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비록 승진에 번번이 탈락했지만 그것에 연연하지 않았다고 한다.

업무추진 능력이나 공무원 서열로 보면 진즉 4급 서기관으로 승진했어야 마땅하지만, 인사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6개월만 양보해달라고 하면 군소리 없이 인사권자에 순종했다고 한다.

이 국장은 1980년 부안군에 첫발을 내딛고 동진면장, 개발지원과장, 문화관광과장, 기획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부안군 주산면 출신으로 부안고등학교 11회 졸업생이며 선후배 모임은 부영회 소속이다. 가족은 배우자 송미옥씨(상서면 부면장)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조봉오 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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