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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동문안 당산’의 ‘비극’은, 계속되고 있다.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의 ‘동문안짐대당산’은,- <‘국가민속문화재, 제19호’>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짐대’(솟대)의 높이는 320cm이며,- ‘돌’로 만들어진 ‘오리’(짐대하나씨)를 올렸다. 1700년을 앞뒤로 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이 되며,- 300 여년의 나이를 가졌다. 우리땅에 현재 몇개(其)만 남아 보존되고 있는 정말로 중요한 ‘민속문화재’다. 그러나 2003년에 이유없이 행방불명이 되었었다. 도둑을 맞은 것이다. 해마다 정성을 들여 ‘당산제’(洞祭)를 모셔온 ‘동중리’사람들은,- <‘조상’을 뵐 면목이 없다>.라고 하며 슬퍼하였고, ‘당산제’도 중단 되어 있다.

2015년,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1906년과 1909년에 촬영된, ‘동문안당산’의 ‘오리’로 짐작이 되는 ‘사진’을 발견하고,- ‘부안군청’에 신고를 하였다. ‘군청’의 문화재 담당자는 ‘오리’가 발견된,- 경기도 용인의 ‘우리옛돌박물관’을 찾아, ‘사진자료’를 제출하고 ‘오리’의 반환을 요구 하였다. 하지만,- ‘박물관’측은 ‘오리발’만 내밀며, 3년을 버티었다. 그때의 ‘담당자’는 ‘제보’된 사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의뢰만 하였어도, 진즉(2015)에 찾았을 ‘문화재’였다. 본디 ‘짐대하나씨’는 ‘오리’발이 없는 ‘오리’다.

‘문화재’담당자는 ‘부서’ 이동을 하였고,- 그의 후임자는 <‘도난’당한 ‘문화재’는 ‘문화재청’의 소관이다.>라고 하며,- 발뺌을 하였다. 그들은 ‘도난’을 당한지, 15년 여만에 ‘문화재청’에 ‘도난신고’를 하였다. ‘문화재청’의 ‘문화재사범단속반’은 2018년 3월 두차례에 걸쳐,- ‘사진자료’를 근거로 하여 ‘제보’를 한, 나를 찾아와 ‘조서’를 꾸미는 작업을 하였다. 나는 ‘인터넷’에 올려진 ‘사진’을 제출하며,- 과학적인 ‘사진’판독을 요구하였고, ‘국과수’에 의뢰를 하여, 정밀한 확인작업을 하여 줄것을 여러번 강조 하였다. 그리고,- 무작정 좋은 소식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사진; 1, ‘도난’당하기 이전에 촬영(1985년 무렵)된 사진. (‘솟대’ 송봉화 사진, 대원사 1990,발행)사진; 2,3, 경기도 용인, ‘우리옛돌박물관’의 야외전시장에 전시된, ‘오리’를 2006년에 촬영하여,- ‘인터넷’에 올린, ‘산사애인’의 사진자료.
2019년, 3월 5일, <‘문화재청’이 도난당한 ‘오리’를 찾아내어,- ‘반환식’을 가졌다>.라는 ‘뉴스’를 보고 울었다. 온몸에 소름도 돋았다. ‘대한민국’의 ‘문화재’를 총괄하는 ‘문화재청장’과 ‘부안’의 토박이 ‘군수’라는 사람이, ‘국가민속문화재’라는 ‘오리’를 뒤집어 놓고,- 행사를 하고 있었다. 남부끄러운 일이었다. 그리고, ‘제보’를 한 나에게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문화재사법단속반’에 ‘전화’를 하여,- ‘제보자’에게는 왜 연락이 없느냐?를 따졌다. 그들의 표현은,- 그들에게 ‘전화’를 한 이유가 무엇이며, 바라는 것이 뭐냐? 라고 하며, 도리어 나를 욱박질렀다. 그리고 나의 <‘제보’는 효력이 없었다.>라고 하였다. 다른사람의 ‘제보’로, ‘야산’에서 찾아 내었기 때문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였다. 한마디로 줄이면,- <‘제보자’는 현상금 사냥꾼이다.>라는 취급을 하였다. ‘제보’도 어려운 선택이다. 될 수 있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
 
되찾아진 ‘동문안당산’의 ‘오리’는 지금,- 7개월째 ‘군청’의 ‘케비넷’속에서 잠들어 있다. 올바르게 잠들어 있는지?,- 아니면 또 ‘뒤집혀져’있는지? 궁금하다. ‘오리’를 뒤집어 놓고 행사를 진행한 ‘부안군청’은, 자기들의 행동이 <‘올발랐다’>라고 우기며,- 소위 우리땅에서 이름난 ‘민속학자’들을 초청하여, 비싼돈을 들여 ‘자문’을 구하는 ‘짓’을 계속하고 있단다. 한심한 노릇이다.
 
지난 3월 5일,- ‘대한민국’의 ‘문화재’를 총괄하는 ‘문화재청장’과 ‘부안’의 토박이’군수’가, ‘국가민속문화재’를 뒤집어 놓고,- ‘꼴값’을 떨었다.
‘대한민국’땅에서,- ‘동문안짐대당산’의 ‘오리’를, 자기의 손바닥 처럼 꿰뚫고 있는 진짜배기‘박사’들은,- ‘동중리’에서 살고있는 ‘어르신’들이다. 그들은 매년 ‘짐대’에 올라, ‘오리’를 두손으로 만지며,- <‘당산에 새옷입히기’>를 한 어른들이다. 그들을 믿지 못하고,- ‘동문안짐대당산’의 ‘오리’에 아무런 관심도 없이 살아온, 엉뚱한 ‘박사’들을 불러 놓고,- ‘자문’을 구한다는 것은, 지나가는 ‘강아지’도 웃을 짓이다. 그리고 지나간 역사를 담은 수 많은, ‘사진’들이 ‘증명’을 하여주고 있다.
 
12,000 여년 전부터 세워지기 시작하여,- ‘한韓민족’을 상징하는 ‘솟대’는, 유난히 ‘부안땅’에 빽빽하게 모여 있다. ‘부안땅’은 ‘솟대’들의 ‘박물관’이다. 창북마을의 5방’짐대’ / 대벌당산의 ‘머리낭자’ / 서문안 ‘짐대당산’ / 동문안 ‘짐대당산’ / 남문안 ‘짐대당산’ / 돌모산 ‘짐대하나씨’ / 우실 ‘짐대당산’ 모두가 ‘부안’을 상징하는 ‘아이콘’(偶像)이다. ‘부안군청’의 공무원들은 정신 차려야 한다. 이번 ‘동문안짐대당산’의 사건(事熊)은 <‘국가적’인 망신亡身 이였다.>라는 것을, ‘철밥통’으로 알려진 ‘공무원’들은 알아야 한다. 황준구(민속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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