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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미래 주인공을 위한 희망의 씨실로 거듭나기 위한 불씨 지펴”문숙자 부안군청 교육청소년과장

장학사업의 사전적 의미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나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이나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벌이는 계획성 있는 사업`이라고 되어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하 재단)은 부모의 학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2004년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군민의 자발적 후원과 부안군 출연금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 현황은 다음과 같다. 부안군 출연금 124억 원과 군민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민간기탁금 41억 원을 합해 총 165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이자 수입 등으로 2019년 장학사업으로 반값등록금 등 7개 분야 장학금 9억 7천6백만 원을 부안군민 자녀 1,567명에게 지급하였고 생활과학교실 운영에 3천7백만 원, 인터넷 강의 지원에 1천만 원을 지급계획으로 총 10억 2천3백만 원을 지급하게 된다.

2017년 전국 최초로 대학생 1학년 1학기 반값등록금을 본격 시행하였으며, 2018년부터는 대학생 2학년까지 확대 시행함으로써 전국 단위 모범사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많은 지자체에서 견학을 오는 둥 성공한 군정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학사업의 종류와 지급기준으로 먼저 반값등록금은 대학교 1학년 신입생과 2학년 재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으로 국가장학금 등 타 장학금을 받는 금액을 제외한 등록금의 반값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저 30만 원에서 최고 3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고, 성적우수 장학금은 직전 1, 2학기 총점 평균이 B학점 이상인 대학교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적과 가정형편을 고려하여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근농장학금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카이스트, 의·치·한의 계열 신입생을 대상으로 100만 원을 지원하며, 특기장학금은 초·중·고·대학 3~4학년의 예술, 체육, 문학, 과학 등 특기자로 도 단위 1위, 전국단위 3위 이상으로 입상한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 100만 원, 단체 2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장학금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대학교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100만 원을 지원하며, 대학 비진학 창업, 취업학원비 지원금은 당해 연도 초에 고등학교 졸업자로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창업, 취업 학원 수강생을 대상으로 3개월분 학원비의 반값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입학장학금은 부안군 소재 중·고등학교 입학 신입생에게 2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렇듯 규모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회가 분화되고 시대가 변하고 있음에도 위와 같이 사전적 의미의 장학사업 추진은 군민들의 수요와 욕구충족에 못 미치는 상황이어서 장학사업 개편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다.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사항들을 보면 첫째) 소득분위 하위등급 군민 자녀는 국가장학금 혜택으로 재단의 반값등록금 수혜 받을 기회가 줄어들어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으며,

두 번째) 성적우수 장학금의 경우 타 장학금 수혜 여부와 관계없이 생활안정자금으로 중복지급 되고 있다.

셋째) 근농장학금 대상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카이스트 등 특정한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합리적인 근거가 없는 차별행위라는 지적이 있었다.

넷째) 특기장학금 단체 수상의 경우 타 지역 학생이 포함된 장학금 지급시 학생 부모의 주소지 요건이 미충족되는 사례가 있어 실제로는 지급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다섯째) 중·고등학교 입학장학금으로 지급되는 20만 원은 학생 및 학부모의 장학금 수혜 기대치에 미흡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상으로 도출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장학사업 개선을 도모하고자 지난 9월 26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토론회를 개최하였다.

10개 분임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자녀 가구와 장애인 가구 장학금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및 방송통신대학과 검정고시 출신자에 대한 지원 ▶고등학교 졸업 후 농업에 종사하는 자에 대한 지원 ▶국가장학금 수혜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 금액을 균등하게 반값등록금 지원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에 대한 전액 지원 ▶생활비 지원형식은 장학금에서 지역 학생수당, 청년수당 지급 형식으로 전환 ▶등록금 외 생활비 보전 대책 ▶지역대학 입학 시 장학금 형태의 인센티브 지급 등 많은 의견이 도출되었다.

군민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정리하여 10월 중에 심화 토론회를 거친 후 재단 이사회에 상정하여 2020년 장학사업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재단은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위한 희망의 씨실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며, 지역인재가 곧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므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우리 모두 적극적인 참여와 애정 어린 관심으로 응원하여 주도록 간절한 마음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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