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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부안 도동서원, 150년만에 발굴 조사 보고회 가져

부안군 부안읍 연곡리 도동서원 발굴조사 학술보고회는 23일 발굴 현장에서 부안김씨 대종회, 자문위원 교수, 석동마을 주민, 부안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도동서원 발굴 조사는 도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지난 5월 14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발굴 조사 목적은 사당지와 건물지에 대한 전면적인 발굴조사를 실히여 부안 도동서원의 성격을 파악하고 복원 사업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며 유적에 대한 보존대책과 복원 방안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발굴 조사의 성과는 3ⅹ3칸 규모의 비교적 큰 사당지가 발견되었는데 학술보고회에 참석한 자문위원은 보존 상태가 좋아 도동서원 복원에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보았다.

또 다른 자문위원은 "발굴조사 면적이 흡족하지 않다며 범위를 확대하여 추가 발굴 조사를 조언하며, 발굴 현장에서 여러 가지 종류의 기와가 발견된 점은 그만큼 도동서원의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도동서원 추가 발굴 조사 및 복원에 관해서도 먼저 도동서원 발굴지에 대한 문화재 지정을 받은 후 정부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도동 서원 복원에 대해서는 단순히 복원에 그칠 것이 아니라 활용방안을 찾아 볼것을 주문했다.

발굴 조사 보고회에 참석한 석동마을 양종천 이장은"우리나라 최초로 창건된 도동서원 원형이 많이 훼손 당했음을 목격했다며, 그동안 부안의 자랑거리를 방치했던 부안군과 우리 모두는 반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학중앙연구원)에는 "부안현 도동 서원은 1534년(중종 29) 지방유림의 공의로 김구(金坵)의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그 뒤 김여우(金汝盂)·최수손(崔秀孫)·성중엄(成重淹)·최필성(崔弼成)을 추가배향하였으며, 1718년(숙종 44) 김석홍(金錫弘), 그 뒤 홍익한(洪翼漢)·김계(金啓)를, 순조 때에 김해(金垓)를 추가배향하였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후 도동 서원은 1868년(고종 5)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다가 150년만에 발굴 조사가 시작되었다.

조사지역 유구분포도(출처-전주문화유산연구원 제공)

 

 

 

 

조봉오 시민 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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