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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깊은 생각에 빠져들게 만든 "주례사"

主禮辭

가을은 모든 나뭇잎이 붉게 꽃피는 '제2의 봄'이라고 했습니다.
日本 최고의 하이쿠詩人 중 한 사람인 고바야시 이싸(小林一茶)는 '이 가을 저녁, 인간으로 태어난것이 결코 가볍지않다'라고 이 계절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습니다.

2019년 절정의 가을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사랑을 키우고 그 결실을 맺은 신랑·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이 자리에 계신 하객(賀客)여러분과 함께  축하해주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두 분,  지금 이 순간  행복하신가요?
그렇다면 앞으로도 더욱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결혼은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것이 아나라 사랑하기 위해서 하는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사랑은 유효기간이나 유통기간이 따로 없습니다.
영원을 말하기보다는 오늘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세요.

별을 보기위해서는 어둠이 필요하고, 무지개를 보기 위해서는  먼저 비를 맞아야 합니다.
아름다운 진주(眞珠)도 처음에는 상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지만행복 역시 인내(忍耐)와 희생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름날 나무처럼 힘들 때 서로에게 그늘이 되어주고,넓은 바다처럼 안아주세요.
그렇게 서로를 배려하고 인내하면서 두 사람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십시요.

'행복한 가정은 미리보는 천국(天國)'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례사를 듣는 신랑과 신부의  수업태도가 좋아서 특별한 선물을 하나 드릴까 합니다.
가정에 웃음이 넘치고 일찍 부자(富者)가 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른을 존중하십시요.
특히,양가(兩家)  부모님께 효도한다면  그 분들은 기꺼이 무지개 너머 아름다운 세상으로  두 분과 아이들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 모든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진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나 '한 번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번 뿐인 인생 행복하시길 빕니다.

(사진-신랑·신부 어머니, 화촉 점화를 위해 걸어가고 있다.)

(편집자: 함께 첫 출발을 내딛는 신랑신부를 축복하기 위한 주례사이지만, 그 자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주례사를 들으며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든 감동적인 말씀이기에 소개합니다.)

조봉오 시민 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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