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즐겨 찾았던 부안읍 고마제 찜질방이 문을 닫은 이후 마땅히 피로 회복을 위한 곳을 찾지 못해 가까운 정읍 화호 황토찜질방을 다니고 있었다.

부안읍에 내걸린 원적외선 찜질방 개업 현수막에 무료 체험 광고에 끌려 구 농협군지부 건너편에 있는 '힐스템힐링센터" 부안점을 찾아갔다.

체온 1도 올리면 면역력이 5배 증가한다는 문구에서 오늘 체험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간절히 느끼게 했다.

일단 옷을 갈아입고 온열매트 속으로 들어가 30분 정도 체온을 올린 후 테라피실에 들어가 1시간동안 지나면 온몸에서 흘러나온 땀으로 기분이 상쾌해진다.

코스별 이동하는 순간마다 온도를 체크하여 본인의 체온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직접 확인한다. 1시간 30분 동안 원적외선 찜질방 효과는 전신 피부가 매끌 매끌 부드러워졌고 몸이 가벼워진 느낌을 받았다.

특히 테라피실에서는 준비된 물을 마시며 지낸 1시간은 전혀 힘들지 않았으며 뜨겁거나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는 상쾌한 힐링 공간이었다.

1회 사용료는 1만 원이지만 10회는 8만 원, 한달은 14만 원으로 할인 해주고 있다. 공휴일과 일요일은 휴무이므로 전화를 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010-8430-0858)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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