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부자의 생각, 부자통장' 저자 박종기 머니앤리치스 대표 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행운아라고 사회자는 단연코 장담했다.

토요일 오전 10시 김제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시민 강좌(은퇴 재테크와 자기계발)는 여러 가지 면에서 생소했지만 2시간 동안 계속되는 부자 되는 법을 전수받은 참석자들은 얼굴에서 환한 웃음이 생겼다.

참석자에게 던진 첫 번째 질문 "다음 세 가지 중 여러분 형편은 어떻습니까?"

①무조건 둘이 벌어야 살 수 있다. ②돈을 안 벌어도 살 수 있다. ③해외 여행을 다녀왔어도 통장 잔고가 오히려 늘어났다.

박종기 강사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금융권에서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하다가 재테크에 남다른 소질이 보인 것이 여기저기 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3년분 강의 계획이 잡혀있는 경제전문가이다. 상담료는 시간당 55만 원이라고 한다.

강의는 1부 재밌는 경제와 부자 이야기 △한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 △부동산 전망 △한국의 부자들 2부 개인 자산관리, 질의 답 △자산관리의 올바른 순서 △종잣돈 모으는 3가지 비결 △효과적인 가계부 쓰기 △소득을 높이기 위한 자기계발 재테크 순으로 진행됐다.

GDP 순위는 미국, 중국, 일본으로 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11위라고 한다. 하지만 개인별 체감 순위는 28위라고 말했다. 원래 소득 구조가 삼각형으로 되어 있어야 되지만 우리나라 현실은 사각형으로 되어 상위계층이 사람은 적으나 소득은 많이 가져가는 구조라고 했다.

상위권 계층은 사람은 적은데 돈을 많이 가져가고, 하위권 계층은 사람은 많지만 가져가는 것은 적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일만 죽으라고 하면 죽게 되는 구조이며 청계천 노동자들은 하루 평균 15시간 이상 노동을 하고 있는 것도 슬픈 현실이라고 말한다.

소득 구조를 높이려고 최선을 다해보지만 벌은 만큼 모든 물가 상승이 있어 별반 효과가 없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득계층 중간에 걸쳐 있는 사람들이 가장 치열하게 살고 있다고 했다.

한국은 돈이 많이 필요한 나라이며, 대다수 사람들이 은행에 가면 번호표 뽑고 기다리지만 부자들은 은행 직원이 집으로 방문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부자 소리를 들으려면 얼마를 갖고 있어야 할까? 소득 수준 상위 1%가 되려면 순자산 30억을 갖고 있어야 하며 여기에 해당하는 부자들은 10만 명(4인 가족 40만명) 가량 된다고 했다.

30억 원을 모으려면 매월 100만 원씩 저축할 경우 250년 걸린다. 물론 인간 수명은 100년으로 저축해서는 상위 1% 진입은 어렵다는 공식이다.

부자 유형을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하면 1등급 금수저는 상속형 부자로서 5%, 고소득자는 35%, 저축과 투자를 병행하는 유형은 60%라고 했다.

사돈이 땅 사면 배 아파 하는 사람들은 마음만 부자 유형으로 우리나라 행복지수는 OECD 국가 꼴찌 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에 투자하여 수익이 나면 양도세로 33%를 내야 하고, 투자에 실패하면 고스란히 투자자 손실로 가져오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투자에는 정답이 없다며 투자는 개인별 성향과 밀접되어 있다고 유형을 소개했다. 손실을 감수한다. 원금을 보장받고 싶다. 원금도 보장받고 고수익을 내고 싶다 세 가지 유형에서 마지막 '원금보장 고수익'을 선호한다면 사기당할 우려가 크다며 종목별 투자 수익률을 소개했다.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서 투자 수익률을 소개하면 저축은 1.7%, 채권형 펀드(ELB원금보장), 즉시연금(원금보장) 4~5%, 채권형 펀드(ELS 원금보장 안됨) 6~9%, 주식 공모주투자는 10% 이상 수익률을 내며 5천만 원 이상을 갖고 투자할 것을 권했다.

박종기 대표 강의 중에 귓전을 맴도는 말은 "투자는 죽을때 까지 하는 것이다."라며 이것을 ‘파이프 라인’이라고 규정했다.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려면 평소 꾸준히 투자하여 노년기에 돈이 끊임없이 생성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젊을 때부터 투자와 저축을 꾸준히 하여 확장성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OECD 국가 자영업 비율은 22%이지만 대한민국 자영업자 비율은 42%로 특히 은퇴 후 자영업을 생각한다면 다시 한번 재고해 볼 것을 권고했다.

박종기 대표가 구축한 파이프 라인을 소개했다.

매월 10만 원으로 책 8권을 구입하여 매일 1시간 독서한 끝에 매년 100권...3년 후 300권을 읽게 되었고 그동안 읽은 책에 대한 공통점을 발견한 것은 투자와 돈 버는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으며 4년째에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한다.

6년 전 1시간 강사비는 2만 7천 원이었지만 현재는 90분 160만 원을 받고 있으며 3년분 강의 계획이 이미 예약되어 있다고 했다. 저서 부자 통장 인세는 매년 1억 원씩 들어 오고 있다며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나에게 투자해야 됨을 결론으로 맺었다.

"꿈꾸는 인문학" 박종기 강연은 2020년 1월 16일(목) 저녁 7시에 있으며, 참가 희망을 원하면 김제교육문화회관 063-540-6831로 연락하면 된다.

20191123 김제교육문화회관 꿈꾸는 인문학 강연(박종기-은퇴 재태크와 자기 계발)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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