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평가사 부안군 대비반"이라는 글이 SNS에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다.

자연재해(태풍, 냉해, 홍수), 조류독감, 구제역 발생 시 NH농협 손해보험(재해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농어민들을 대신하여 농가피해사실 확인, 보험가액 및 손해액 평가, 손해평가에 필요한 사항 등을 처리해 주는 사람이 손해평가사이다. 

글을 올린 김인수(전 정세균 국회의장 특보)씨가 말하는 국가자격증 취득 이유는 "자연재해 발생 시 농어민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피해금액을 정확히 산정하여 보험회사에 청구하는 일이다"라며 "이러한 자격증을 군민들이 많이 취득하면 그만큼 부안군 농어민들의 고충과 시름을 덜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부안군 대비반"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손해평가사는 국가자격증으로 미취업자, '농협-수협-축협-산림조합' 퇴직자들이 도전하면 제2의 직업을 갖게 되며 급여나 수당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격증 취득이 쉽지 않아 2018년도 경우 2차 시험 도전자 중에 6%만 합격할 정도로 열공을 해야 되며, 학원을 다닐 경우 광주나 대도시로 가야 되고 인터넷 강의를 들을 경우 30만 원 가량이 든다고 한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생업을 포기하고 광주까지 학원을 다녀야 할 상황에서 김인수 씨가 '손해평가사 부안군 대비반'을 만들자는 제안을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국가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위해 해당 기관들의 지원(공부할 공간)이 필요하지만 우선 도서관에서 모여 공부를 하는 것으로 출발하겠다고 한다.

농작물 재해발생 시 손해를 평가하는 업무는 손해사정사 중 재물손해사정사, 손해평가인, 손해평가사가 수행하고 있다. 손해평가사는 농어업재해보험법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에 관한 피해사실의 확인, 보험가액 및 손해액의 평가 등을 담당한다.(출처:네이버 지식백과)

현재 김인수 씨는 도서관에서 저녁 11시까지 공부를 하고 있으며, 부안군 대비반에서 함께 공부할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김인수 ☎010-3123-1789

김인수 SNS 글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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