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모든 초중고 졸업식 연기
고창군, 완주군- 정월 대보름 행사 취소
전북도체육회장, 익산시체육회장 취임식 연기
원광대-졸업식, 신입생 OT, 입학식 취소

전북도민일보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군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되었으며, 8번 확진자가 거주한 군산시는 모든 유치원 및 초중고(157곳) 졸업식이 연기되었으며 대형마트까지 휴업 상태이다.

1월 8일 정월 대보름 행사를 취소한 지역은 고창군, 완주군이며, 주민과의 대화를 할 예정인 익산시, 고창군 역시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체육회장, 익산시체육회장 취임식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부안군이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떤 후속 조치들을 내놓을지 그리고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는 선출직들의 재신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확실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식당, 상설시장 등에 대한 부안군의 지원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3월 등교하게 될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에 지급할 마스크와 손 소독제도 충분한 확보가 필요하다. 

특히 비상이 걸린 곳은 4.15 총선 정치권이다. 

유권자들과 1:1 악수를 하며 공약을 설명하고 인지도를 높여야 하는 선거운동이지만, 유권자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전염을 우려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으려고 하고 심지어 악수하는 것은 기피하고 있다.

질병 전문가들이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여파는 4~5월에 절정을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 전파가 심각해지는 상황이 도래할 경우 4.15 총선이 제대로 치러질 수 없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 

기존 방식의 선거운동 방법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으므로 SNS, 유트뷰, 직접 전화 여론조사 등을 통한 선거공약과 얼굴 알리는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

최근 이원택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다중이용시설과 대규모 행사장에서의 선거운동을 자제하겠다며 "주민 대면시, 마스크 착용-악수대신 정중한 목례와 눈인사로 인사드립니다"라는 선거운동을 내걸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춘진 예비후보는 의학박사 출신답게 시스템상 조치를 제안하며 8번 확진자가 발생한 군산시 사례를 들며 전북도의 허술한 대처를 질타했다.

김종회 국회의원은 SNS를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널리 공유할 것을 홍보하는 방법으로 얼굴 알리기를 하고 있다.

한편 부안군체육회장 취임식은 2월 5일이다.

이원택 예비후보 SNS 화면 캡쳐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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