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는 2월 2일 14개 시군 시장·군수 영상회의(아래 사진)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로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도록 당부했다.

지난 3일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청원 월례조회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직원 전체가 모이는 청원조회를 취소하고 방송으로 대체하였다. 당일 부안군은 청원 월례조회를 군청 강당에서 실시하였다. 

(사진-국제뉴스 기사 화면 캡쳐)

부안군 2월 청원 월례회의 입구(사진-부안군 제공)

군산시는 매년 2월에 개최되는 2020년 전국 초·중 학생축구대회를 취소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100개 팀, 중학교 38개 팀이 참가하여 14일동안 566회 경기가 치러지는 전국대회이다.

고창군은 2월 5일부터 14일까지 실시 예정인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연기했으며, 고창 오거리 당산제를 취소했으며 민속 큰잔치 민속놀이는 무기한 연기했으며 다중이 모이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비치해 놓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7일~10일간 선거운동을 중지할 것을 야당에 제안했으며, 자유한국당은 4.15 총선 선거운동 기간 중 악수 대신에 하트를 보내는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

김제·부안 선거구 예비후보들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지역 내 감염 확산에 동참하기 위한 선거운동 방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중국발로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지역 경기에 큰 피해가 있을 예정이어서 상설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