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희(4급, 현 김제시 보건소장)은 1961년생 부안군 동진면 동전리 563번지 출신으로 1982년 전북 공무원으로 출발하여 올해 6월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

김제시보건소는 관리의사 1명(공중 보건의 25명) 등 직원 200여 명이 상주하고 있는 비교적 규모가 큰 조직이다.

김 소장은 이번 코로나19 예방과 지역감염 차단과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방법으로 SNS(페이스북 김제시보건소)를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 SNS 계정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언론 기사와 예방행동수칙으로 뒤덮여 있을 정도로 다양한 정보 전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중 월례조회는 김 소장 주도로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박준배 김제시장은 강당 조회를 하지 않고 방송을 통한 청원조회를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가져왔다.

말년에 고생한다는 지인들의 응원에 "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업무 수행이고, 김제시민들의 건강을 우리들이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기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 소장은 재직기간 방송통신대와 전북대학교 보건대학원을 졸업할 정도로 학구열이 높았으며, 퇴임을 하더라도 작지만 재능기부를 통해 전북지역 보건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소장은 전북도청 보건위생과 위생관리담당, 고창군보건소장, 도청 식의약안전팀장을 역임하고 현재 김제시 보건소장을 맡고 있는 보건위생통으로 알려져 있다.

김형희 소장 가족은 배우자 이환옥 여사와 1남 3녀를 두고 있다. 가족 전체가 국가 안보와 지역 복지를 위해 근무하고 있는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장남은 육군 항공 헬기조종사(육군 대위) 그리고 며느리는 전주시 보건소 근무, 장녀는 삼성전자 근무, 차녀는 완주군청에 근무하고 있다. 늦둥이 딸은 여고 1학년이다.

앞줄 왼쪽 김형희 소장, 오른쪽 배우자 이환옥 여사

한편 2017년도부터 8만 5천명 김제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김 소장이 그동안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은 다음과 같다.
▷시민건강대학의 내실있는 운영 
▷의료취약지 주민들을 위해 원격협진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 지정 및 시설개선을 지원 
▷결핵환자 및 잠복결핵 감염자 조기발견과 치료, 한센병 이동검진 
▷건강증진프로그램 보급으로 관내 경로당 240개소 건강백세체조를 운영 
▷고혈압 및 당뇨병 발병 초기부터 지속적, 포괄적 관리체계를 구축 
▷임산부불편신고센터 설치 및 임산부 건강관리 지원과 육아용품을 대여, 영유아 건강검진 지원, 영양제 보급과 기저귀. 조제분유 지급 
▷출산장려금 대폭 확대 첫째 200만원, 둘째 400만원, 셋째 6백만원, 4째 8백만원, 5째 이상 1,000만원 지급, 출산축하용품 김제사랑 상품권과 아기수유세트등을 병행하여 40만원 상당 지급,
▷치매안심센터 운영으로 치매환자 조기검진비 지원과 조호물품을 지원, 60세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매검진을 실시, 치매선도학교로 만경중학교를 지정하여 치매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
▷장애인의 가정방문을 통한 체계적인 재활서비스 제공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전문기관인 미래병원에 위탁하여 중증정신질환관리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그리고 치료비 지원과 정신재활시설 운영으로 사회복구 촉진을 위한 재활서비스를 제공
▷자살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1,680개를 보급하고 생활안전보관함 136개를 제작배부하였으며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척도검사 실시하고 있다.

한편 김제시보건소 기관표창으로는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우수상, 지역사회건강조사 우수상, 지역보건의료계획 우수상을 시상하였으며 전북도지사 기관표창은 국가결핵관리사업, 정신건강보건사업, 암관리 및 건강검진, 금연사업, 모자보건사업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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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김형희 보건소장, 가운데 박준배 김제시장(국제뉴스 사진 캡쳐)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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