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권익현 후보는 현역 무소속 군수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취임 600일을 맞이하고 있는 권 군수에 대한 군민들의 평가는 논외로 치더라도 지금의 부안 군정에 대해서는 무턱대고 칭찬해도 괜찮을 것 같다.

부안人신문 3월 12일 자 1면 큰 제목은 '청정 부안, 코로나19 확진자 0명'이다. 

부안군은 현재까지 확진자 0명으로 '청정 부안'을 지키며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러한 결실은 부안군 안전총괄과와 보건소 직원들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권 군수는 덩달아 칭찬받고 있다. 열심히 했다는 것을 전제로 놓더라도 단체장이 덕을 갖춘 정치인이어서 시절이 하수선하지만 부안 군민들은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 소독을 철저히 하며 동시에 지역 경기 활성화를 실현하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민선 군수 1기~6기를 회상하면 당시 단체장들의 부덕으로 군민들을 힘들게 했던 순간이 많았다는 것을 대체적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19 정국에서 '난세에 영웅이 출현한다'라는 비유를 권 군수에게 헌정한다면 너무 나간 것일까? 군민들이 국가적 재난에서 벗어나 마음 편하게 지내고 있으니 틀린 말도 아닐 것이다.

한편 김제 뉴스에 따르면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생활치료센터, 김제시 금구면 소재)에 11일 대구 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186명이 입소하게 된다고 한다. 라디오김제, 금구 이장단과 사회단체들이 적극 나서 입소를 환영한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있어 김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부안군 역시 자매결연 포항시에 부안 특산품 슬지빵을 전달한다고 하니 군민들이 뿌듯한 마음을 갖게 한다. 모두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이겨야 한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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