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유·초·중·고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되었지만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학사 일정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부안여중은 그동안 배부하지 못한 교과서를 자동차에서 배부하는 방식(일명 드라이브스루)으로 안전하게 주었으며,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담임교사들이 학생을 찾아가 교과서를 배부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부안여중 교사들이 자동차에서 교과서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책을 나눠주고 있다.

교육부는 세 번씩 연기되어 4월 6일 개학하는 것이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님을 밝히면서 사태 추이를 봐가며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할 것 같은 입장을 내놨다.

개학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하여 각 학교에서는 담임 교사를 중심으로 학생들과 전화 통화, 영상 통화, 단톡방을 이용하여 학생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교육과정 설명 및 인터넷 학습 진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정부는 21일 학생 출입이 많은 피시방 등이 4월 6일까지 시설 운영을 중단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만약 문을 열었을 때 방역법을 위반할 시는 규정대로 처벌하겠다는 강한 입장을 밝혔다. 

6.25 때도 학교는 문을 닫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견해가 이번 코로나19 상황과는 절대 맞지 않는 위험한 상황인식임을 정부는 계속 주지시키고 있다.

한편 부안 마실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김진태)는 24일 전체 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어 5월 2일 열릴 예정이었던 부안마실축제를 9월 18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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