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8번 무소속 김종회 후보는 유명가수인 송대관과 함께 김제와 부안을 누빌 예정인 이원택 민주당후보(김제‧부안 선거구)를 향해 “이후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적 위기로 자영업자와 서민경제가 죽기 직전인 엄중한 시기에 가수를 초청해 같이 시내를 돌아다닐 만큼 한가롭냐”며“경기 침체로 대한민국 전체가 초상집 분위기이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서민들의 입에서는 저절로 장탄식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후보의 입에서는 콧노래가 나오냐”고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또한 “국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하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하고 매일 같이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줄을 서면서도 불평불만을 자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후보의 연예인 초청이 시민정서에 부합한다고 생각하냐”고 공개질의했다.

SNS에 올려져 있었던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을 위해 가수 송대관이 온다!] 사진은 전부 내려진 상태이다.

출처: SNS에 올려져 있었던 사진

김종회 캠프의 송대관 초청 선거마케팅에 대한 공개 질의에 대하여 이원택 후보 측은 다음과 같은 입장 표명을 했다.

제목: “김종회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네거티브 즉각 중단하고 사죄하라!”

김종회 후보가 공개질의 형식으로 꺼내든 ‘이원택 후보의 가수 선거마케팅’은 악의적 네거티브 사실을 왜곡하여 공표하며 유권자를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이다.

김종회 후보는 4일 이원택 후보가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수 초청 선거마케팅”을 펼쳤다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이원택 후보에게 공개 질의를 했습니다.

우선, 이 공개 질의가 누구를 위한 공개 질의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공개 질의 내용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악의적이고 여론을 호도하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주민을 위한 질의인지, 국회의원직 연장을 위한 김종회 후보의 네거티브 전략인지 헷갈립니다. 주민들의 갈등을 유발 시키고, 국민의 지역감정을 조장하여 선거에 악용하려 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사실을 살펴보면,

이원택과 방문 가수의 인연은 매우 깊습니다. 송대관 가수가 스스로 이원택을 지지하기 위해 격려차 방문한 사안입니다.

송대관 가수는 유세차량에 잠시 올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과 이원택후보를 위한 응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공연에 이르는 행위는 할 계획도 할 수도 없습니다.

사람을 모이게 하는 행위 또한 없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차분하게 진행한 사안입니다.

김종회 후보는 이 사안을 포함하여 현재 진행하고 네거티브가 과연 주민을 위한 것인지 선거를 위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원택 후보캠프는 김종회 후보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합니다.

1. 이원택 후보가 가수를 초청했다고 언론에 공표했는데, 이 후보가 가수를 초청한 것이 사실입니까? 만약 사실이 아니면 법적 책임을 다할 용의가 있으십니까?

김종회 후보는 어떠한 근거로 이원택 후보가 가수를 초청했다고 공표한 것인지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해명이 없을 경우 허위사실 공표죄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습니다.

2. 김종회 후보는 코로나19를 선거에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김종회 후보는 성명문에서 “가수를 보기 위해 꽤 많은 시민들이 모여든다”고 했는데, 실제 몇 명이 모였고, 어떠한 발언이 이뤄졌는지 정확히 알고 있으십니까?

현장을 제대로 파악하셨다면 성명서를 낼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19가 김제·부안지역에 확산되길 바라면서, 책임을 운운하는 것은 선거에 활용하고자하는 의도가 아닙니까?

3. 김종회 후보는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국민을 분열에 빠뜨리는 후보입니까?

김종회 후보는 “정읍출신 가수를 김제·부안 선거판에 끌어들였다”는 표현을 적시했는데, 선거기간 타지역 사람들이 김제·부안선거구 후보를 응원하고 지지하면 정의롭지 못한 것입니까?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소지역주의를 부활시키고자하는 의도입니까?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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