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은 일주일 후(4월 10일~11일)에 사전투표를 하게 된다.

부안읍에서 무림아이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최성준 관장은 SNS를 통해 국회의원 선거 유세를 바라보며 자영업자들이 당면하고 있는 절실한 생활고를 구구절절 적고 있다.

최 관장은 "길거리 선거유세도 삼삼오오 돌아다니면서 화이팅 외치고 유세하면서, 왜 우리는 문도 못열게 하냐? 꽃 구경도 가지 말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하라며~니들은 왜 안지키는데? 제발 우리도 좀 살자!!!"라며 30대 청년 자영업자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심지어는 "정말 죽을 것 같다!!!잠도 안 와~!!!"라는 심경을 나타내며, 후보 혼자 와서 인사하고 공약은 기사로보면 안되겠냐? 아~~~~~~~제발"이라고 간절한 심정을 나타냈다.

며칠 전 최 관장은 휴업 중이지만 직원(실장)에게 급여를 송금했는데, 그 직원은 10만 원을 보태서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보내왔다고 한다. 최 관장은 이러한 고마운 마음을 감사히 받고 꽃 한바구니와 함께 급여를 현금으로 전달했다고 한다.

어려운 사람들끼리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과 달리 정치권들의 움직임은 서민들의 마음과 고충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30대 창업자들을 절망에 빠트리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을 위해 가수 송대관이 온다!]라는 모 후보 지지자들의 SNS 홍수는 소상공인과 시장 상인들이 생계 곤란까지 걱정해야 하는 절실한 마음을 깊숙이 후벼 파고 있다.

다만 정치인들만 이러한 현실을 모른다는 것이다.

최성준 관장 SNS 화면 캡쳐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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