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열 도의원(부안군)이 후반기 전북 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재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의장에 출마한 도의원들은 4명이며 22일 선출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2년 전 전북 도의회 의장에 출마한 적이 있어서 이번 재도전은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번 도전 당시 획득한 표가 기대치보다 적어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부안 출신이 전북 도의회 의장이 된다면 부안군 입지가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 국회에서 광역의원 정수 조정을 단행해 힘없는 부안군 도의원이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는 폭거를 당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전현직 국회의원들은 한마디 변명도 안하고 있다. 따라서 부안군 민원 해결을 위해 최훈열 도의원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 의원이 전북 도의회 의장이 되어 2년간 활발한 의장직을 수행할 경우 2022년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부안 군수 공천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게 된다.

권익현 부안 군수가 도의원을 거쳐 군수 출마로 당선되었으니 최훈열 의원 욕심은 도의장 보다는 차기 부안 군수 출마에 염두를 두고 있을 것이다.

한편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권익현 군수는 17,125표(50.73%), 최훈열 도의원 25,277(77.86%)를 득표하여 최 의원이 8100표를 더 많이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최 의원이 설립한 신헌장학회에서는 부안동북초등학교에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배우자 김영란 여사와 3남을 두고 있다. 조봉오 기자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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