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부안군 지방서기관 명퇴
2006년 무소속 당선
2010년 민주당 낙선(-72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당선
2018년 불출마

사진 출처-중앙선관위

임기태 전 부안군 의회 의장(이하 군의장)이 해방 전후 근현대사 격동기를 실제로 체험하기로 작정하고 1946년 해방이 된 다음 해 세상에 출현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초등학교를 들어가려고 하니 6.25 전쟁이 나서 3년 늦게 입학했다. 집안 형편 때문에 중학교 진학을 못하다가 어렵게 청우고등공민학교를 졸업하고 부안농고(현 부안제일고)에 들어갔는데 나이가 많아 고등학교 3학년 때 징집 영장을 받아 군대를 가게된다.

당시 병역 의무 기간이 28개월이라서 제대 말년을 보충대에서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1968.01.21 김신조 일당이 내려온 사건으로 따블백을 매고 부대로 복귀하여 36개월(8개월 근무를 더함) 마치고 제대를 했다.

제대를 하고 대학교를 들어가려고 하니까 대입 제도가 변경되어 그전에 없었던 예비고사라는 제도가 있어 포기하고 대신에 방송통신대학을 입학하게 된다.

이후 임기태 전 군의장은 지방공무원 공채 시험에 합격하여 부안군 공무원 생활을 하게 된다. 공무원 생활 대부분을 갑질이 아닌 민원인들을 위한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

공무원 34년 4개월 그리고 군의회 의정 활동 8년 동안 군민들을 위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행정 편의를 위한 조정자 역할, 부안군 새만금 개발을 위한 국책사업 건의 등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과 표창을 다수 받았다.

실제로 임기태 전 군의장에 대한 인간적인 면을 엿볼 수 있는 세 번의 지방선거 벽보 구호는 다음과 같다. ▷2006년 "당신께 저의 진심을 드리겠습니다" ▷2010년 "당신의 행복을 찾아 드리고 싶습니다" ▷2014년 "35년의 풍부한 행정경험, 부지런한 참 일꾼"이다.

특히 새만금 개발에 대한 염원은 공약으로 발표하였다. ▶2010년 새만금 관련 공약 "새만금 우리 몫 찾기 운동 전개", "새만금 국립 난대성 수목원 100ha 조성", "새만금 매립지 행정구역 경계 획정-신시배수관문까지(전체 면적 34.9%)", ▶2014년 새만금 관련 공약 "새만금 순환철도 신설 47km(새만금신항-새만금전시관-부안읍-신태인)", "국립간척사 박물관 조속 착공(1천억 규모)", "국도 23호선 선형변경 및 확포장 사업"등을 내걸었다.

군수, 국회의원도 감히 흉내 낼 수 없었던 선거 공약은 35년 풍부한 행정경험과 부안군에 대한 애향심이 충만했기 때문이다.

2014년 부안군 의회 전반기 군의장을 역임하였으며, 2015년 시군의회 한마음체육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을 할 정도로 화합과 소통을 중시하였으며 시상금으로 받은 100만 원은 부안군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바람직한 부안군 의회 모습을 보여줬다.

2014년 박병래 군의원 5분 자유발언으로 드러난 참프레 AI 감염 오리 2만 마리 무단 반입 건에 대하여 전북도와 김제시 그리고 당사자인 참프레 측에 강력히 항의하여 회사 대표가 군의회를 방문하여 사과 하였으며 재방방지를 약속받아냈다.

임기태 전 군의장을 존경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은 "임기태 의장은 개인적인 욕심은 없으나, 부안군 발전에 대한 욕심은 가득 차 있다"고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지금의 부안군 의회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던 임기태 전 군의장은 새벽으로 심고정에 나가 동호인들과 심신수련을 하고 있다.

임기태 전 군의장은 고성초, 청우고등공민학교, 부안제일고, 방송통신대를 졸업하였다. 가족은 배우자 정금주 여사와 2남 1녀를 두었다.

사진-신현일 부안백마회 회장

2010년 지방선거 공보(출처:중앙선관위)

2014년 지방선거 공보(출처:중앙선관위)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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