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동진면 장신마을 노인회와 부녀회 합동으로 가꾼 코스모스 길이 군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하는 명소로 자리잡아 즐거움을 주고 있다.

아름다운 코스모스 길은 주민들이 지난 7월부터 씨를 파종하고 잡초 제거를 한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지나가면 코스모스가 출렁이며 고맙다고 인사 하는 것처럼 느낀다고 말하고 있다.

내년에는 장안선 일원 베롱나무 길에 꽃 양귀비와 코스모스 길을 연차적으로 확대 연장 조성하여 가을철 황금들녘과 조합을 이루는 넓은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진면 꽃길은 비대면 언택트 시대의 답답함을 잊고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진면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장신 마을이 꽃길 모범 마을이 되어, 주민 스스로 자립해 가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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