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읍 하이마트 사거리에서 하이얀 아파트 방향 왼쪽 인도에 조성된 소공원이 갈대와 우거진 풀로 인해 저녁에는 무섭다는 전화 제보가 있었으며, 이곳이 청소년 탈선 장소로 변질되고 있어 되도록이면 우회해서 다닌다는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되는 곳이라고 한다.

인도에 조성된 공원은 귀신 머리 같은 갈대 수풀과 주변 상가 간판을 가리고 있는 큰 나무들로 인해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도 어려운데 찾아노는 손님들의 불평이 많다는 주변 상인들의 하소연이 있다. 큰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가을철 내내 청소하는 것도 고역이라고 말한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간단하다. 예를 들어 하이마트에서 터미널 방향에 조성된 화단처럼 키가 작은 화단으로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실제로 도로변에 설치된 긴 의자, 작은 무대 등은 관리인이 없어 흉물처럼 방치되었다가 지난번 주민들의 집단 민원으로 추석 전에 제초 작업을 겨우 했다고 한다. 둥글넙적한 바윗돌은 야간 보행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며 노인들의 경우 넘어지는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끝이 뾰쪽한 갈대 숲은 어린아이들과 어르신 눈이 찔릴까 봐 걱정이 될 정도이며, 물의 거리를 새롭게 디자인하듯이 이쪽 도로변도 말끔히 단장해 달라는 민원이다.

부안읍 하이마트에서 터미널 방향 꽃밭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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