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수, 2018년도 군정 보고(인문학)

전라북도 서원 현황은 정읍시 6건(국가지정1, 도지정 5), 남원시 5건, 임실군 3건(도지정), 전주시, 장수군, 무주군 각 2건(도지정), 김제시, 진안군, 고창군 각 1건(도지정), 부안군 없음 으로 나타났다.

향교는 익산시 4개소, 김제시, 고창군 각 3개소, 군산시, 남원시, 정읍시, 진안군 각 2개소, 전주시, 완주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부안군 각 1 개소가 있다.

전라북도 '문화재 지정및 관리 현황'을 보면 더욱 확연히 구분되어 진다. 고창군은 총 82건으로 국가지정문화재 25건(등록문화재 포함), 도지정문화재57건(문화재자료 포함),

부안군은 총 57건으로 국가지정문화재 23건(등록문화재 포함), 도지정문화재 34건(문화재자료 포함)으로 지정문화재에서만 25건 차이 나고 있다.

그렇다고 선조들의 인문학 활동이 고창군에 비해 부안군 수준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없으나 후대에 들어와서 훌륭한 문화유산에 대한 발굴과 복원 그리고 문화재지정에 대한 사업 추진이 부진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부안군의회 제288회 1차 본회의에서 김종규 부안군수는 2018년도 군정에 관한 보고(2018.1.4)를 통해 밝힌 부안 구상은 크게 보면 두가지로 나누어지는데 ,

하나는 부안읍을 관광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부안군수: 세상 하나 밖에 없는 수생정원 조성사업을 비롯하여 너에게로, 별빛공원, 에너지테마거리, 젊음의 광장, 오복테마거리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부안 읍내가 부안관광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부안읍내 속살관광과 밤마실 야한구경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각종 공모사업 등에서 인프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행사축제를 더욱 알뜰하게 준비하겠다는 것 [부안군수: 부안오복마실축제와 4-Seasons 테마축제의 성공으로 부안의 브랜드는 향상되고 관광객은 증대하였습니다.

부안 오복마실축제는 거리축제로 전환한지 3년째인 2017년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 및 2018년 문화관광부 육성축제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연중 노력 하겠습니다.

개암동 벚꽃축제, 곰소젓갈발효축제 등 4-Seasons 테마축제는 맞춤형 콘텐츠 발굴과 선순환 마케팅으로 관광객에게는 놀 맛 나는 부안, 주민들에게는 쉴 맛 나는 부안을 만들어 갈 것이며 앞으로 더 알뜰살뜰한 축제로 키우겠습니다.] 두가지로 압축된다.

특히 문화분야에 대한 군정 보고에서는 부안군이 생각하고 있는 문화사업은 유네스코나 국가로부터 인증을 받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부안에 있는 인문학 사업과 역사문화유산을 어떻게 한다는 것은 전무한 상태이며,

오로지! 부안군 역사성은 정명600년으로 가두는 것에 정점을 찍었다.

[부안군수: 부안군은 문화유산 비축기지입니다. 2017년에 적벽강과 채석강 등이 전북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인증을 하였고, 죽막동 유적이 국가사적으로 등록되었습니다.

2017년 개장한 변산해수욕장은 2만 여명의 관광객을 맞이하였고, 청자박물관, 누에타운 등 군 직영체험시설 유료 관광객수는 2017년 35만만명에서 2018년 50만명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아직도 잠자고 있는 문화유적들은 국가적 인증을 통해 재조명함으로써 부안 600년의 관광콘텐츠로 새롭게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고려말 성리학을 최초로 들여와 변산면 지지포에서 후학을 양성한 지포 김구선생과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도동서원, 강릉향교를 최초로 설립한 지포 아들 김승인 업적, 백제부흥운동의 본거지 주류산성, 백강구전투 등 많은 인문학 자원이 사방에 널려 있다.

지금은 사람중심의 인문학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 인문학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정조시대 인문학 가치와 수원지역의 역사문화 스토리 발굴을 통해 문화의 재생산과 재탄생을 꾀하려고 부단히 노력하여 '수원학' 텍스트를 개발하여 학교와 평생교육기관에서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수원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인문학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부안군 인문학은?

800년전 고려말 지포 김구가 성리학 진흥을 위해 후학을 양성한 곳으로 추정되는 변산면 운산리(현재 부안김씨 경지제)

부안김씨 중시조 문정공 지포 김구 시비(글씨 김병기 전북대교수)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