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치 밴드 범내려온다(feat.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박진영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

요즘 어디를 가든지 흥얼거리며 춤을 흉내 내는 노래가 이날치 밴드의 '범내려온다'이다. 노래와 연주는 이날치밴드가 하고, 춤은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하고 있다.

이날치李捺致는 조선 후기 8대 명창으로 젊은 시절에는 줄타기를 하였는데 날치와 같이 날쌔게 줄을 탄다고 하여 날치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것에 착안하여 이날치 밴드로 지었다고 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홍보 영상으로 찍은 것이 대박이 나서 요즘 정신이 없다는 노래이다. 관련 동영상이 유튜브와 SNS까지 포함하면 조회수가 3억뷰를 넘는다고 한다.

▶범내려온다 클릭 https://www.youtube.com/watch?v=B_X7n0AaLqA

이날치 밴드는 보컬 4명, 드럼, 베이스 초유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래도 재미있지만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은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미친 듯이 흔들어 젖히는 춤 동작이다. SNS에서는 이것을 따라 해보는 동영상이 생성되고 있다.

범내려온다는 별주부가 세상에 나와 육지동물들을 살펴보다가 토끼를 부른다는 것이 토 선생을 호 선생으로 잘 못 바꿔 불러 호랑이가 산에서 내려온다는 줄거리이다.

가사는 중독성이 강하며 여성 보컬들이 국악을 전문적으로 배운 인재들이어서 토속적인 맛이 풍긴다. 하지만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대중적인 팝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음악평론가들은 이날치 밴드를 국악계의 BTS라고 부를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치 밴드의 범내려온다(출처: 한국관광공사 TV)

두 번째 곡은 가수 박진영과 선미가 듀엣으로 부르는 When We Disco 이다. 

▶클릭 https://www.youtube.com/watch?v=zrsBjYukE8s

SNS 동영상에서 허리를 흔들며 손가락을 비틀고 춤을 추고 있다면 바로 이 노래와 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특히 10년 전후를 비교해 가며 오래전 연인과 재회하듯이 찍은 동영상은 노래를 극대화하고 있다. 대다수 팬들은 노래보다는 춤에만 빠져 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보내고 있다. 1일 5범(하루에 범내려온다를 5번 듣는 것)을 하게 되면 이날치밴드는 월드스타가 될 수 있다.

출처: JYP Entertainment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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