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읍 주민들이 제일 많이 찾고 있는 석동산 등산로 입구에 녹슨 철조망이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어 주민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철조망은 석동산 등산로와 부안여고 경계선을 구분하기 위해 오래전에 설치한 것이며 철조망을 건너가면 급경사 부분이 있어 추락할 위험이 매우 크다.

매일 2회씩 산책로를 찾고 있다는 부안읍 P 씨는 "부안을 대표하는 공원에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곳이 방치되고 있어 항상 불안하다"고 말하며, "특히 부안여고 학생 안전을 위해서라도 안전한 보호벽이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방안을 제시했다.

석동 마을(이장 양종천)은 전라북도 공모사업 '2021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에 선정되어 편백나무숲 산책로와 등산로 안전시설 보강, 주차장-화장실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왕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 아름다운 석동 공원 조성을 하고 있으니 관련 기관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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