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부안읍 봉두길 52 '바다의 향기'는 장애인 30명이 일하는 직장이다

바다의 향기 조상완 대표는 "생산되는 제품은 어느 곳 못지않게 잘 만들고 있지만 사람들의 선입견 때문에 회사명을 산뜻한 이름으로 변경했다"고 변경된 과정을 말했다.

조 대표는 "고용하기 위해 생산한다"라는 투철한 사명의식을 갖고 장애인들을 1명이라도 더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한다는 것이다.

16일 군장대학교와 바다의 향기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MOU를 체결했다. 협약서 내용은 성인학습자의 직업전환 교육 및 재취업 교육 등에 필요한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산학협동이다.

군장대학교 전근환 기획관리처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활기차게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하며, "지원 가능한 성인학습자의 직업교육과 신기술(창업교육) 진흥에 관하여 수시로 정보 교환을 하며 기술 이전을 약속 한다"고 말했다.

바다의 향기는 장애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활과 취업을 도와주고 있다. 현재 장애를 갖고 있는 초중고생은 초 43명, 중 18명, 고 22명이다.

간혹 "거기 횟집이죠"하는 전화가 온다고 한다. 하지만 바다의 향기는 활어를 맛볼 수 있는 횟집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취업하여 열심히 생활하는 소중한 일터이다. 

제품 구입 - 063)583-0035 http://바다의향기.kr

(후원 계좌 - 농협 301-0128-4262-01 예금주 바다의 향기)

오른쪽 두번째 전근환 군장대학교 기획관리처장, 왼쪽 두번째 조상완 대표

생산 제품

바다의 향기 작업장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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