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풍문으로 들었소..
100억!!! 너무 쉽게 투자했다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에 있는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에 총 1316억(국비 923억, 도비 249억, 군비 103억, 민자 39억)이 투입되었다.

이 사업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년에 걸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이며, 더 중요한 것은 사업 시행자가 전라북도였다. 전라북도가 시행하는 신재생 사업에 부안군이 굳이 10억도 아닌 100억을 투자한 이유는 무엇일까? 긍정적으로 접근해도 납득하기 어렵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다.

용감한 공무원이 "내돈 아니니까" 하며 속 시원하게 결제한 것인지, 아니면 생각없는 군의원과 군수가 지시를 하니까 예스맨! 하며 진행한 것인지 너무 안타깝다.

2009년 기공식에서 관계자는 "완공이 되면 연간 5000억 부가가치 창출과 5800명 일자리 창출이 된다"라고 기염을 토했지만 2021년 현재 신재생에너지 단지는 보기 흉할 정도로 휑한 상태이다.

이러한 사단은 당초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던 공기업(에너지관리공단)이 빠지면서 관련 기업들이 모두 손들었기 때문이다.

당초 100개 업체 입주를 목표로 했지만 현재 입주한 업체는 2020.08월 현재 5개 업체, 공장이 입주해야 할 산업단지는 볼썽사납게 공터로 남겨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월 17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단은 10월 30일 신재생에너지단지를 각각 방문했다. 권익현 군수가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브리핑 자료를 열심히 만들어 건의했지만 이들이 부안군에게 어떤 선물로 주고 갔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부안군이 건의하면 정부가 100% 반영해야 할 타당성 있는 이유가 있다.

새만금 방조제는 부안군 희생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사업이었다. 하지만 부안군에 돌아온 것은 방조제 관할권 4.7km(김제시 9.9km)였다. 새만금철도 역시 김제까지만 연결되어 있다.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에 군비 100억을 투자했지만 모든 것을 전라북도가 관장하고 있다. 왜? 100억을 투자했는지 이해하기 힘든 구조이다. 

매번 부안군만 희생당하고 있다.

부안군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사진-다음 지도 캡쳐)
신재생에너지단지 시설 및 입주현황(출처:부안군, 2020.08 현재)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봉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