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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정치] 부안군 '가 선거구' 도전자들

양종천 석동마을 이장
박병래 전 군의원
김형대 전 군의원

양종천 석동마을 이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안군 가 선거구(부안읍·행안면) 출마 예정자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사람들은 대략 8~9명에 이르고 있다.

우선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박병래 전 군의원(부안고총동문회장), 김형대 전 군의원 등은 현재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소속이어서 8대 군의원들과 공천 경합을 하게 된다.

박병래 전 군의원은 부안고총동문회장, 전북체육회 이사, 성황라이온스클럽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김형대 전 군의원도 얼마 전부터 SNS를 통해 안부를 전하고 있다.

지난번 선거에서 "박병래 군의원은 무조건 당선되니, 저에게 1표 주세요"라는 읍소 전략으로 재미를 봤던 군의원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어떤 호재를 가지고 출마할지 주목되고 있다.

양종천 석동마을 이장은 마을 주변 석동 공원을 부안군 대표 힐링 코스로 가꾸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라북도 공모 사업인 '테마가 있는 자연 마을"에 선정되어 석동산 일대를 대한민국 국민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석동산 부근에 들어설 예정인 전라유학진흥원(사업비 총 100억)과 도동서원 복원이 마무리 되면 석동 마을이 인문학 성지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양종천 이장이 군의원에 나서야 한다며 주변 사람들의 출마 권유가 있다고 한다. 또한 사회단체를 맡고 있는 K 씨, 전직 공무원 간부 출신 J 씨 등도 출마 저울질을 하고 있다.

현직 군의원들에 대한 설 민심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읍 전직 공무원 K 씨는 "능력있는 후보가 있었지만 민주당 바람이 워낙 거셌기 때문에 상대적인 피해를 보았다"고 말하며, "이번 선거에서는 부안군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을 뽑아야 된다"는 희망을 갖고 있었다.

행안면 농민 H 씨는 "코로나19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었지만, 민생 현장에서 군의원 얼굴은 도대체 찾아볼 수 없었다"고 화를 내며, "코로나19 이전 상황에서 이들이 한 것이라고는 행사장 상석에 앉아 가슴에 꽃을 달고 기념 사진 찍은 것 외에 무엇을 했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부안읍 상설시장 상인 L 씨는 "코로나19로 시장 상인들이 힘들어할 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안형 재난지원금(52억 규모) 대표 발의를 부안읍 상설 시장이 있는 '가 선거구' 군의원들이 해야 되었지만, 상서면 출신 '라 선거구' 김정기 군의원이 한 것도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일침을 가하며, "다른 지역은 2차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군의원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대비하여 무슨 대책을 마련했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정치인들의 최대 관심거리는 만약 기초 선거구 조정이 될 경우 군의원 1명이 감축될 것이고 기초 선거구 통폐합이 추진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20.06.02 수소하우스 개소식(구 부안군수 관사)에 참석한 군의원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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