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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 총장의 애정 표현 "아내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선거에 나서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수신제가修身齊家이다.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사람에게만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기회가 온다.

2018년 교육감 선거에 나왔다가 낙선한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은 최근 SNS를 통해 배우자의 교통사고 소식을 알렸다.

사진과 함께 올린 사연에는 "아내가 다쳤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았습니다. 아픈 기억 때문입니다"라며 결혼초 교통사고로 인해 10년간 외상후 스트레스로 고통받았던 배우자에 대한 걱정을 적었다.

봉사활동에 나갔다가 차량 접촉이 있었다고 말하며 "병원을 찾았을 때 생각보다 상태가 가벼워 안도의 숨을 내쉬며 아내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라며 부부의 애정 표현을 사진에 가득 담았다.

남편이 선출직에 나선다고 할 때 쌍수를 들고 지지하는 배우자는 거의 없다고 한다. 젊은 시절부터 정치를 했다면 그런대로 내성이 생겼겠지만 오랜 세월 봉급쟁이 아내로 살았던 배우자들의 계산법에는 선거와 정치가 통할 리 만무하다.

하여튼 서거석 전 총장의 SNS 댓글은 606개가 달렸으며 좋아요는 758개나 되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열심히 한 증거이기도 하며 상호 간 어떤 간절함도 보인다.

교육감 선거에 나서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가'에 대해 명쾌한 답을 언제든지 내놓아야 한다. 이러한 물음과 해답에 수신제가修身齊家와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가 전부 들어있어야 한다.

특히 교육감 출마자가 진보, 보수 등 극단적인 이념에 휘둘려서는 절대 안 되며, 교육백년대계를 위해 구성원 모두를 품을 수 있는 넉넉한 마음가짐이 된 사람이어야 한다.

한편 모 단체장은 차기 선거에서 재선 연임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었지만 느닺없는 배우자 갑질 사건이라는 악재를 만나 낙선하고 말았다.

선거에 나서는 사람과 내조를 해야 하는 배우자는 본인들이 그동안 수신제가修身齊家를 했는지 뒤돌아보고 출마를 결심해야 한다.

 남편이 배우자 앞에서 죄지은 사람처럼 앉아 있다.(사진-서거석 전 총장 SNS)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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