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가는 역사유적지
백제부흥운동(주류성, 백강구전투)
정유재란 호벌치, 청등 의병활동과 타루비
검모포진(전라우수영 만호진)

▶진서면 검모포진은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1) 진서면 검포포진은 조선조 전라우수영 만호진(종4품)으로 목포진, 다경포(현재의 무안 운남), 법성포(영광), 검모포(부안), 군산포(군산)중의 하나로 매우 중요한 군사시설 였다는 것,

2) 여·몽연합군이 일본정벌 수송함대의 선박 900척을 건조한 장소로 추정되는 곳 역시 검모포진(현재 구진마을)이라는 것,

3) 결정적인 것은 검모포진이 있는 곰소만은 부안군이 자랑하는 변산8경중에 1경 웅연조대(熊淵釣臺)라는 것이다. 

4) 목포진(목포시)은 전남문화재자료 제137호로 지정하고 역사공원으로 조성

(변산8경 웅연조대+만호(종4품)가 지켰던 검모포진+고려말 여몽 함대 건조 조선소)

다음은 검모포진과 똑같은 만호진이라 불리우는 목포진에 대해 목포시는 목포진지(木浦鎭址)를 1987년 1월 15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137호로 지정하고 목포진 역사공원을 조성하여 목포를 찾아오는 관광객이나 초중고생 현장체험확습(수학여행) 역사기행코스로 많은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안군정이 어디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지 ..

검모포진 위치도(상단-옮겨진 검모포진(舊진서초), 하단-최초 검모포진(현재 구진마을) 출처: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최초 검모포진 위치(곰소쉼터에서 좌회전해서 들어가면 구진마을) 구진마을 앞 바다가 고려말 여몽연합군이 일본정벌 수송함대 선박을 건조하기 위한 배 900척을 만들었던 조선소 자리

검모포진 성터길(진서면 구진마을)

구진마을 앞 바닷가(여몽 연합 함대 군함 900척을 건조한 조선소 자리)

▶검모포진(黔毛浦鎭)

검모포진(1872년 지방지도) 출처: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0 유적의 지리적 배경

검포포진의 위치는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 구진마을과 금설 원평마을 일대이며, 현재 간척과 개발로 인해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고려시대 여·몽연합군이 일본정벌 수송함대의 선박을 건조한 장소로 당시 보안현에 변산의 검모포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의 진서면이라는 땅 이름은 검모포진의 진에서 유래되었다. (검모포진의 서쪽에 있다고 해서 진서리) 구진리는 지금의 부안군 진서면 면사무소가 있는 곰소로부터 동쪽으로 1.5km 쯤 바닷가 마을이다. 

검모포가 서남해안의 군사적 요충지여서 일찍부터 이곳에 수군의 진영인 검모포진이 설치되면서부터 진영마을로 생성된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렇게 본다면 마을의 생성 시기는 백제 때부터가 아니었을끼 여겨진다.

검포포에 대한 언급은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에 가장 먼저 등장한다. 그 내용을 보면 당시 검모포가 수군진으로서 존재했는지 확실치 않지만 왜적이 검모포에 침입하여 전라도의 조운선에 불을 질렀다는 점으로 보아 검포포가 조운로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출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군진(水軍鎭)이란 고려말이래 왜구방어를 목적으로 연해및 도서지역의 포구에 축조한 관방시설(關防施設)을 말한다. 

이들 수군진은 당시의 대외관계나 정치·경제·군사적인 상황과 맞물려 여러 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은후 15세기 중반의 1457년(세조3년)에 진관체제(鎭管體制)로서 체계적인 틀을 갖추게 되지만 처음부터 성곽을 갖추어서 방어한 것은 아니었다.(출처: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목포시가 목포 역사의 태동지인 목포진 복원 및 역사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목포시는 "만호진 복원과 역사공원 조성사업에 총 160억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본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총 3단계로 나눠 2만5천179㎡에 아사, 객사, 군청사, 성곽 등을 복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는 각종 문헌기록과 고지도, 지형도 등 지표조사를 통해 훼손된 만호진을 복원해 문화유산을 새롭게 단장하고 역사유적의 존재를 확인하는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출처:데일리안 2010.9.20.)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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