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하서면 장신리(어촌계장 이태종) 주민들은 지난 23일 새만금 남북도로건설공사 2단계(1공구)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덤프트럭 소음과 위험한 운행 그리고 계속되는 갯벌 먼지로 인해 생활 자체가 힘들다며 집단 시위를 하고 있다.

주민 50여 명은 22일부터 공사 차량 운행을 전면 저지하는 방법으로 소음과 갯벌 먼지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태종 장신 어촌계장은 "갯벌 먼지 피해로 사람이 살 수 없게 만들더니 이제는 덤프트럭 소음으로 살아 있는 모든 생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며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하서면 수조 마을(이장 유춘득) 어르신들도 마을 입구에 나와 현수막을 들고 소음과 먼지 피해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새만금 남북도로건설공사(시공사 롯데건설)로 발생하는 갯벌 먼지 피해, 덤프트럭 굉음과 무차별 운행 등으로 부안군 하서면 계화면, 변산면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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