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교육과정 부안탐방, 역사 속을 거닐다

2018년 5월 11일 금요일에 장신초 학생들은 우리고장 문화탐방에 나섰다. 3학년은 사회 수업과 관련지어 부안의 대표 문화유산인 내소사를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였다.

  해설사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700살 할아버지 당산나무, 1000살의 할머니 나무, 젓이 나와 젓나무라 불린다는 전나무 숲길이야기를 재밌게 듣고 가니 마치 우리를 반겨주는 것 같았다. 

 내소사를 지을 때, 그림을 그리던 화공을 몰래 엿보았더니 화공이 사람이 아니라 관음조였고, 이를 들켜 날아가다 바위에 피를 토하고 죽어 그 자리에 관음전을 지었다는 이야기는 슬퍼서 눈물이 날 뻔하였다.

 내소사의 보물의 하나인 고려 동종에 얽힌 이야기도 듣고, 화려하고 예쁜 꽃무늬 문살의 내소사 대웅보전과 탱화도 살펴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예술성이 놀라웠다.

  함께 간 언니 오빠들도 우리처럼 해설사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내소사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알게 되어 좋았던 것 같았다. 다음에는 부안의 다른 곳의 문화탐방도 가고 싶다.    

장신초등학교 3학년 이미희, 이연우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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