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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63건)
[시인 박형규] 매화는 지고
매화는 지고산길 따라바다 냄새 맡고 내려오는 강물멈추어 버린 모래톱강 버들 머리 흔드는 날흐드러지게 핀 매화함박눈처럼 훨훨 어디론가 날...
부안인터넷신문  |  2019-07-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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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형규] 노루귀 꽃
노루귀 꽃응달진 산골빛바랜 눈 알갱이 사이로바람 이는 봄날밀려오는저녁 어스름에겨울나무가긴 고독에서 막 깨어나 흔들거릴 때별빛 따라멀리 ...
부안인터넷신문  |  2019-06-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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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형규] 데이지 핀 마실길
데이지 핀 마실길 초여름 해가새날 열기위해바다로들어가기전풀밭에서세상 끝 바라본 자리파도소리걸어오다산자락 스치는바람소리 듣고쉬어간 자리별...
부안인터넷신문  |  2019-06-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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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형규] 수련의 꿈
수련의 꿈억새는맞바람 타고걸치고 있던빛바랜 외투를 날린다.뻐꾸기의 구성진 육자배기에구름 사이로파란 하늘 길 열리자버드나무는창공 향해오르...
부안인터넷신문  |  2019-06-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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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리에 스치는 바람
마타리에 스치는 바람여름 햇볕뜨겁게대지를 달굴수록산골 나무는푸른 숨 내쉰다.잡초 무성한 저수지 뚝방,무리지어 핀노란 마타리에한줄기 바람...
부안인터넷신문  |  2019-06-0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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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산행
긴 산행인생길멀고 먼 길알 수 없는 길이다.빨리 가려면혼자 가고멀리 가려면함께 가야하는 것멀고도 알 수 없는 그 길지치고 힘들면쉬었다 ...
부안인터넷신문  |  2019-06-0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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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항 바람언덕
모항 바람언덕 박형규해 잠기여누런빛 더해가는황해 한 모퉁이모항 바람언덕겨울이 찾아왔다.겨울바람은매운 맛 주려는 듯길가 서있는단풍나무 가...
조봉오 시민기자  |  2019-05-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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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 추억
청보리 추억 연초록 이랑사이듬성듬성 핀샛노란 유채꽃향기 스민노랑나비 춤사위에서아스라이 멀어져간추억의 파도가그리움처럼일렁이는데봄바람 따라...
부안인터넷신문  |  2019-05-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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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노래
호수의 노래얼어붙은외줄기 강모래톱 갈대산골 스치는 바람에홀로 남겨져허기진 노래만 부르고 있다네.산봉우리 걸친 눈발소리 없이시간의 무게로...
부안인터넷신문  |  2019-05-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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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호수
산골 호수산골 호수에아침 햇살 돋아나물안개하늘하늘 피어오르다봄바람에 날아간다.산 벚꽃은환한 미소 대신하얀 춤사위파아란 물위로흩날리고나지...
부안인터넷신문  |  2019-04-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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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적벽
화순 적벽이팝나무 향기가푸르름 타고 흐르는남도 길 따라화순적벽을오랜 세월 끝에물어물어 찾아 갔건만흰 모래 위흐르는 물은 간 데 없고검푸...
부안인터넷신문  |  2019-04-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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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회상짧은 봄날은어느덧 저물고어두움은얼마 남지 않은달빛, 소리 없이 보낸다.별빛도 조용한 야삼경나무마다 무거운고독이 쌓이어 가고소쩍새는 ...
부안인터넷신문  |  2019-04-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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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나에게로 흐르고
강물은 나에게로 흐르고겨우내 강은삭풍에살을 내어 주면서도가녀린 별빛 따라쉼 없이 흘러간다.기나긴 여정고난과 기쁨이 흘러씨줄과 날줄처럼교...
부안인터넷신문  |  2019-04-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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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사랑
산수유 사랑엄동설한에생명의 끈놓을 것 같던가느다락 자작나무는연두 빛 숨을 내쉰다.바위 마냥오래 머물 것 같은차가운 겨울 해가이슬비 따라환한 미소로 다가오고하늘로 흐르는흰 구름이매화 향 싣고 와등불로 달아놓으니돌담 사...
부안인터넷신문  |  2019-03-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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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향기
매화 향기가늘게 내리는봄비 소리에매화는 화사하게피어나고말라버린 모래톱갈 빛 갈대는어디가 아픈지바람에 거친 신음 토한다.몇 채 남지 않은...
부안인터넷신문  |  2019-03-2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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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묻고 떠나 온 길
고향 묻고 떠나 온 길봄비 내리는새벽녘,어머니 눈물 감춘 대문을바라보다 떠나온 길고향을 가슴에 묻고떠나 온 삶마음 둘 곳도 마땅 치 않...
부안인터넷신문  |  2019-03-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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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들판을 지나며
겨울 들판을 지나며그때부터일 거야벼 이삭을 탐하는 오리들이눈 덮인 보리밭을 분탕질할 때댓이파리 으스스 몸서리치며하얀 들판이 붉게 물들던그때부터일 거야검은 상복을 입은 까마귀들이백산 죽산 들판을 뒤덮은 것이오늘도 문상...
부안인터넷신문  |  2019-03-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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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깨우는 소리
새벽 깨우는 소리어둠이 만들어 놓은 공간으로한줄기 햇살 숨어들면먼 길 걸어 지친 사내밤이 만들어 놓은 세상으로 빠져들어전혀 다른 세계를...
부안인터넷신문  |  2019-03-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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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바람꽃 2
변산 바람꽃 2영은사 뒷산돌짝밭에낙엽 찾아온 바람 나그네긴 겨울 동안돌 틈 휘돌며찾는 듯 방황하다가바람이 바람처럼 사라졌다골짜기 물여울...
부안인터넷신문  |  2019-03-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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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봄비세월 가르는 강둑 위로들 쑥 향기가봄비타고 내리는 날젊은 날추억 찾아가는 길가만 눈감아 본다.그리움은아지랑이 따라저만치 가버려보이지...
부안인터넷신문  |  2019-03-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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