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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0건)
시인 최기종, 서정주를 말한다
서정주를 말한다-최기종1.청년기에, 그의 친일행각이 드러나지 않은 시절에애비는 종이었다는 그의 시를 보고는그 부끄러운 고백?에 감탄한 ...
부안인터넷신문  |  2019-02-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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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3(심마니)
마야 3-심마니웃고 웃어 웃으니까하늘도 따라서 웃는다좋고 좋아 좋다고 하니까물 아래 별들도 초롱초롱하다기뻐 기뻐 기뻐하니까죽은 나무에도 꽃이 핀다그래 그래 그렇다고 하니까어떡하나 오늘도 심봤다
부안인터넷신문  |  2019-02-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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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2(깊은 속)
마야 2(깊은 속)-최기종홀로 혼자서 혼자니까혼자라도 그윽해지는 연옥이여깊어 깊어서 깊어지니까깊어져도 배어나오는 구원이여파래 파래서 파래지니까퍼레져도 홰를 치는 날개여아파 아파서 아프니까아파도 절실해지는 살아있음이여
부안인터넷신문  |  2019-02-0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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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1(깊은 밤)
마야 1(깊은 밤)-최기종홀로 혼자서 혼자니까외롭지 않다깊고 깊어서 깊어지니까이 밤이 아늑하다퍼레 파래서 파래지니까슬프지 않다아파 아파서 아프니까저 달이 웃는다
부안인터넷신문  |  2019-01-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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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기종이 함께하는 동인시집 '포엠만경' 7호 발간
동인시집 '포엠만경' 7호 발간 특집‘두 눈으로 보는 세상이 아름다워'시창작 동인회(최기종, 강상기, 박윤기, 장...
부안인터넷신문  |  2019-01-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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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야
셋째야-최기종미안하다 셋째야미안하고 미안하구나셋째야 셋째야 셋째야셋째니까 셋째라서미안하고 미안하다셋째야 셋째야 세엣째야서운했지 셋째야서운하고 서운했구나셋째야 셋째야 셋째야셋째니까 셋째라서서운하고 사운했지셋째야 셋째야...
부안인터넷신문  |  2019-01-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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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것
신명나는 것이것보다 귀한 것 있나너른 바다 건너서프른 산 넘어오는 설렘이지누구에게나 점지되는 꽃불이지이것 풀어놓으면나무나무 꽃 피고 여름하게 하지이것 가둬놓으면나무나무 시들고 이 세상도 시들해지지이것보다 살릴 것 있...
부안인터넷신문  |  2019-01-1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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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구름
저 구름저 구름,바람이 불어도소나기 내려도가시지 않는 저 구름,이 가슴 짓누르고말발굽소리 요란하게 하려는 저 구름,기미가 되어서한숨이 되어서앙금으로 남으려나굵은 빗발 되어서어허 넘는 달구 되어서맨땅 다지고 다지려나앞...
부안인터넷신문  |  2019-01-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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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유 2
삶의 이유 2기역자에게왜 사냐고 물었더니하늘에 별들 반짝거려서저도 그렇게 반짝거리는 거라고 했다.니은자에게왜 사냐고 물었더니지구를 푸르게 하는 나무들이 있어서저도 그렇게 푸르러지는 거라고 했다.디귿자에게왜 사냐고 물...
부안인터넷신문  |  2018-12-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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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유 Ⅰ
삶의 이유 Ⅰ힘들고 아픈 세상왜 사느냐 물으면그래도 봄꽃이고 싶어서버겁고 어두운 세상왜 사느냐 물으며그래도 반딧불이고 싶어서외롭고 서러운 세상왜 사느냐 물으면그래도 바우이고 싶어서바람 불고 눈비 내리는 세상왜 사느냐...
부안인터넷신문  |  2018-12-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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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숭이
벌거숭이돌담에 숨어도다리 밑에 숨어도벌거숭이우물에 빠져도올무에 걸려도벌거숭이장막을 쳐도문고리 걸어도벌거숭이입 막고 귀 막고구멍이란 구멍 다 막아도나는야 벌거숭이
부안인터넷신문  |  2018-12-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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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렇다
내가 그렇다내가 아파서 이 세상이 아프다.대숲이 쓰러지고 문풍지 울어대는 것은 내가 어린 짐승이기 때문이다.내가 어두워서 이 세상이 어둡다.하늘이 어둡고 들도 산도 어두운 것은 내가 동굴에 살기 때문이다.내가 슬퍼서...
부안인터넷신문  |  2018-12-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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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런다
내가 그런다나무가 우는 것은내가 아파서 그런다.내가 쓰리고 뒤틀려서 그런다.하늘이 어두운 것은내가 내려앉아서 그런다.내가 눈감고 귀 감아서 그런다.바람만 불어도 소스라치는 것은내가 노을이 져서 그런다.내가 가을처럼 ...
부안인터넷신문  |  2018-12-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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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아픈 것들이
세상의 아픈 것들이나만 홀로 아픈 줄 알았는데나만 기침하는 줄 알았는데세상의 살아있는 것은모두 다 아프다고 한다.나만 홀로 애타는 줄 알았는데나만 절룩이는 줄 알았는데세상의 살아가는 것은모두 다 힘들다고 한다.세상의...
부안인터넷신문  |  2018-11-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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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아픈 것들이
세상의 아픈 것들이나만 홀로 아픈 줄 알았는데나만 기침하는 줄 알았는데세상의 살아있는 것은모두 다 아프다고 한다.나만 홀로 애타는 줄 알았는데나만 절룩이는 줄 알았는데세상의 살아가는 것은모두 다 힘들다고 한다.세상의...
부안인터넷신문  |  2018-11-1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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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불
꽃불눈 한 줌난로에 놓으면치르 치르 치르르금방 녹아 없어지지오징어도난로에 구우면지르 지르 지르르금방 굽혀 구수해지지아픔도 슬픔도여기 올려놓으면피르 피르 피르르금방 녹아 없어질까도시라도노릇노릇 익어가는여기 꽃불에 쪼이...
부안인터넷신문  |  2018-11-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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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리셋
슬픈 리셋하늘이 어둡고 답답할 때는머리를 도리도리 흔들면서 리셋하자저 구름 걷히고 이 가슴 환해지도록 리셋하자.이 가슴 쓸리고 아플 때는머리를 도리도리 흔들면서 리셋하자.저 달이 둥글게 둥글게 차오르도록 리셋하자.우...
부안인터넷신문  |  2018-11-0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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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빛
예쁜 빛예쁜 빛이 나를 부를 때가 있다.길을 가다 보면저만치 앞서가면서 몸통을 흔들어댄다.바다에 나가면조간대 너머 너울을 타면서 손짓한다.벼랑에 서면겨드랑이 날개 달아주기도 하고무지개다리 새로 놓아주기도한다.예쁜 빛...
조봉오 시민기자  |  2018-10-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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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아 놀자
슬픔아 놀자슬픔아 놀자.불 꺼진 외딴방에서슬픔아 손잡고 놀자.슬픔아 놀자.별도 달도 들지 않는 연옥에서슬픔아 얼싸안고 놀자.슬픔아 놀자.이토록 눈물 주고 가슴 쓰리게 하는슬픔아 동무하며 놀자.슬픔아 놀자.파랗게 점멸...
부안인터넷신문  |  2018-10-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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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기종, 여섯번째 시집 '슬픔아 놀자'
【세상살이 갈수록 힘들다. 물질적으로는 넘쳐나는데 정신적으로는 빈곤하기만 한다. 무한경쟁 시대다. 일상에 베이고 찔려서 피 흘리는 사람...
부안인터넷신문  |  2018-10-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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