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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53건)
낙엽이 주는 생각
낙엽이 주는 생각푸르름 더해지자가로수 나뭇잎은따사로운 햇빛 속에서얼마 남지 않은 생이 아쉬운 듯얼굴을 곱게 단장하고다음 세상 기약합니다.햇살 비친 나뭇잎은봄꽃 같이 아름답지만가로등 불빛에 비치는나뭇가지는 외롭습니다....
부안인터넷신문  |  2018-12-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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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렇다
내가 그렇다내가 아파서 이 세상이 아프다.대숲이 쓰러지고 문풍지 울어대는 것은 내가 어린 짐승이기 때문이다.내가 어두워서 이 세상이 어둡다.하늘이 어둡고 들도 산도 어두운 것은 내가 동굴에 살기 때문이다.내가 슬퍼서...
부안인터넷신문  |  2018-12-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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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 칠봉 가는 길
완산 칠봉 가는 길이슬이 풀잎에서 떨어지는이른아침정혜사 뒷길 따라완산칠봉 가는 길백로지나쇠할 대로 쇠한 풀밭에밤새 별들이쉼 없이 내려와초롱초롱한달개비꽃으로 피어푸른 꽃길이 된다.산봉우리에주홍빛 햇살 깃들어치맛자락처럼...
부안인터넷신문  |  2018-12-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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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런다
내가 그런다나무가 우는 것은내가 아파서 그런다.내가 쓰리고 뒤틀려서 그런다.하늘이 어두운 것은내가 내려앉아서 그런다.내가 눈감고 귀 감아서 그런다.바람만 불어도 소스라치는 것은내가 노을이 져서 그런다.내가 가을처럼 ...
부안인터넷신문  |  2018-12-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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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아픈 것들이
세상의 아픈 것들이나만 홀로 아픈 줄 알았는데나만 기침하는 줄 알았는데세상의 살아있는 것은모두 다 아프다고 한다.나만 홀로 애타는 줄 알았는데나만 절룩이는 줄 알았는데세상의 살아가는 것은모두 다 힘들다고 한다.세상의...
부안인터넷신문  |  2018-11-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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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방
빈 방아파트 사방가고 오는 사람하릴없이 바라보는 나뭇잎어느새 녹음으로 물든다.초록빛 나뭇잎에밝은 햇살노랑 외출복 걸쳐 입어더 환한 봄날사면이 너무 환해밖과 안이 단절되어나갈 수가 없다.흔하디 흔한하양나비 마저 날아오...
부안인터넷신문  |  2018-11-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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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아픈 것들이
세상의 아픈 것들이나만 홀로 아픈 줄 알았는데나만 기침하는 줄 알았는데세상의 살아있는 것은모두 다 아프다고 한다.나만 홀로 애타는 줄 알았는데나만 절룩이는 줄 알았는데세상의 살아가는 것은모두 다 힘들다고 한다.세상의...
부안인터넷신문  |  2018-11-1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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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염적벽勿染赤壁에서
물염적벽勿染赤壁에서한해 저물어가니허허로운 마음잠시 잊고 싶어서물염적벽 가는 길황량한 들녁을가르는 바람결빠르게 흘러참새 떼 허겁지겁창공으로 흩어지고걸어온 길돌아보니물에 비친하늘만큼아스라하고산봉우리 눈발만세상 티끌에물들...
부안인터넷신문  |  2018-11-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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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을 부끄럽게 한 최규호前교육감
“그가 붙잡혔다."좁은 나라에서 돌연突然 잠적해 신출귀몰을 넘어 종적묘연해진지 8년2개 월 만이다. 세간의 관심도 사라진 세월이다. 그...
부안인터넷신문  |  2018-11-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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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마을 정류장
고향 마을 정류장풀내음 향기로운뒷동산에산국화는이슬을 함초롬히 머금고억새풀은순백의 왕관을 쓰기위해서햇빛을 감싼다.계절 바뀌는 하늘더욱 푸르러산과 들에는찬바람으로 가득 차기러기 떼 지어 북으로 날고황금 목걸이 걸친 벼들...
부안인터넷신문  |  2018-11-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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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불
꽃불눈 한 줌난로에 놓으면치르 치르 치르르금방 녹아 없어지지오징어도난로에 구우면지르 지르 지르르금방 굽혀 구수해지지아픔도 슬픔도여기 올려놓으면피르 피르 피르르금방 녹아 없어질까도시라도노릇노릇 익어가는여기 꽃불에 쪼이...
부안인터넷신문  |  2018-11-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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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리셋
슬픈 리셋하늘이 어둡고 답답할 때는머리를 도리도리 흔들면서 리셋하자저 구름 걷히고 이 가슴 환해지도록 리셋하자.이 가슴 쓸리고 아플 때는머리를 도리도리 흔들면서 리셋하자.저 달이 둥글게 둥글게 차오르도록 리셋하자.우...
부안인터넷신문  |  2018-11-0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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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꽃 속삭임
도라지 꽃 속삭임섣달 그믐날문틈으로 한해 열자어느덧 여름, 짧은 밤이다.별빛 속에서인생 굽이몇 개나 넘었는지 세다가새소리에 동녘 열리어한 굽이 걸어가는 길바람 머물다 가고산 어스름 가리어진산모퉁이 밭뙈기함초롬한 보랏...
부안인터넷신문  |  2018-11-0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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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태양광 이전, 진실규명부터
새만금 태양광 이전, 진실규명부터 ”태양광 할려고 28년 보냈나?“ 30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가 ʍ...
부안인터넷신문  |  2018-10-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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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28년, 6개 기업뿐인 새만금산단
새만금28년, 6개 기업뿐인 새만금산단 일제36년에 육박하는 새만금28년. ‘장밋빛 청사진‘만 줄기차다.그간...
부안인터넷신문  |  2018-10-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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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세종-공주-익산(논산), KTX노선 당연!
천안-세종-공주-익산(논산), KTX노선 당연! ‘새만금공항’을 놓고 전남·충남에서 반대를 하더니 ‘전북혁신...
부안인터넷신문  |  2018-10-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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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빛
예쁜 빛예쁜 빛이 나를 부를 때가 있다.길을 가다 보면저만치 앞서가면서 몸통을 흔들어댄다.바다에 나가면조간대 너머 너울을 타면서 손짓한다.벼랑에 서면겨드랑이 날개 달아주기도 하고무지개다리 새로 놓아주기도한다.예쁜 빛...
조봉오 시민기자  |  2018-10-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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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 가는 길
심포 가는 길가을빛 물든메타세콰이어가늘어 서있는심포로 가는 길들녘과 지는 해잠시 머물다 가는 길.진묵대사가 민초들의 염원살만한 세상을 구도한망해사望海寺 가는 길목노을빛 자지러지니선유도에서 오는 뱃길바람 따라 사라진지...
조봉오 시민기자  |  2018-10-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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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아 놀자
슬픔아 놀자슬픔아 놀자.불 꺼진 외딴방에서슬픔아 손잡고 놀자.슬픔아 놀자.별도 달도 들지 않는 연옥에서슬픔아 얼싸안고 놀자.슬픔아 놀자.이토록 눈물 주고 가슴 쓰리게 하는슬픔아 동무하며 놀자.슬픔아 놀자.파랗게 점멸...
부안인터넷신문  |  2018-10-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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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아기단풍
백양사 아기단풍갈재 산마루하얀 억새 위로 바람 일어백암산 계곡상사화 꽃 진 자리마다파란 잎 무성하게 자라났다.긴 세월 기다렸다가서리 내리던 날아기단풍은복사꽃 보다 더 고운사랑 빛을 피운다.겨울 재촉하는비가 오려는가,...
부안인터넷신문  |  2018-10-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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