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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329건)
[시인 박형규] 숲정이 성당
숲정이 성당천변 수양버들녹색 옷자락휘감고눈례에 지친 나그네미소로 맞아주는숲정이 성당오래된 정원 구석겨울잠 덜 깬배롱나무 한그루,검은 외...
부안인터넷신문  |  2019-09-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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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형규] 만남
만남아등바등 살아온 삶별반 얻은 것도 없이그리움만,좁아진 가슴에 가득하다.세월은 벌판 가르는엽조처럼어느새 훌쩍 떠나고장미향 흐르는오월 ...
부안인터넷신문  |  2019-09-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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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형규] 만남
만남아등바등 살아온 삶별반 얻은 것도 없이그리움만,좁아진 가슴에 가득하다.세월은 벌판 가르는엽조처럼어느새 훌쩍 떠나고장미향 흐르는오월 ...
부안인터넷신문  |  2019-09-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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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형규] 오는 가을
오는 가을긴 강물안개 속고개 숙인 억새처럼소박하게 산다면야오래된 바위틈그윽한 이끼처럼겸손하게 산다면야저문 가을긴 능선에 스러지는노을처럼...
부안인터넷신문  |  2019-08-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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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형규] 구절초 편지
구절초 편지외진 산모퉁이 구절초보고픈 연정을 써내 가슴에노을 잠길때토담 밑 석류새색시 볼처럼 홍조 띠고모래톱 억새갈기 세우겠지하늘 한 ...
부안인터넷신문  |  2019-08-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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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형규] 꽃 지는 소리
꽃 지는 소리비오는 소리꽃 피어오르는 소리산모퉁이 돌고강 건너고잎 지지 않은느티나무 지나외딴집 대문 두드린다.산자락 한구석조리대 얼굴 ...
부안인터넷신문  |  2019-07-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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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형규] 매화는 지고
매화는 지고산길 따라바다 냄새 맡고 내려오는 강물멈추어 버린 모래톱강 버들 머리 흔드는 날흐드러지게 핀 매화함박눈처럼 훨훨 어디론가 날...
부안인터넷신문  |  2019-07-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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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형규] 노루귀 꽃
노루귀 꽃응달진 산골빛바랜 눈 알갱이 사이로바람 이는 봄날밀려오는저녁 어스름에겨울나무가긴 고독에서 막 깨어나 흔들거릴 때별빛 따라멀리 ...
부안인터넷신문  |  2019-06-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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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형규] 데이지 핀 마실길
데이지 핀 마실길 초여름 해가새날 열기위해바다로들어가기전풀밭에서세상 끝 바라본 자리파도소리걸어오다산자락 스치는바람소리 듣고쉬어간 자리별...
부안인터넷신문  |  2019-06-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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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형규] 수련의 꿈
수련의 꿈억새는맞바람 타고걸치고 있던빛바랜 외투를 날린다.뻐꾸기의 구성진 육자배기에구름 사이로파란 하늘 길 열리자버드나무는창공 향해오르...
부안인터넷신문  |  2019-06-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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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리에 스치는 바람
마타리에 스치는 바람여름 햇볕뜨겁게대지를 달굴수록산골 나무는푸른 숨 내쉰다.잡초 무성한 저수지 뚝방,무리지어 핀노란 마타리에한줄기 바람...
부안인터넷신문  |  2019-06-0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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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산행
긴 산행인생길멀고 먼 길알 수 없는 길이다.빨리 가려면혼자 가고멀리 가려면함께 가야하는 것멀고도 알 수 없는 그 길지치고 힘들면쉬었다 ...
부안인터넷신문  |  2019-06-0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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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항 바람언덕
모항 바람언덕 박형규해 잠기여누런빛 더해가는황해 한 모퉁이모항 바람언덕겨울이 찾아왔다.겨울바람은매운 맛 주려는 듯길가 서있는단풍나무 가...
조봉오 시민기자  |  2019-05-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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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 추억
청보리 추억 연초록 이랑사이듬성듬성 핀샛노란 유채꽃향기 스민노랑나비 춤사위에서아스라이 멀어져간추억의 파도가그리움처럼일렁이는데봄바람 따라...
부안인터넷신문  |  2019-05-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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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노래
호수의 노래얼어붙은외줄기 강모래톱 갈대산골 스치는 바람에홀로 남겨져허기진 노래만 부르고 있다네.산봉우리 걸친 눈발소리 없이시간의 무게로...
부안인터넷신문  |  2019-05-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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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호수
산골 호수산골 호수에아침 햇살 돋아나물안개하늘하늘 피어오르다봄바람에 날아간다.산 벚꽃은환한 미소 대신하얀 춤사위파아란 물위로흩날리고나지...
부안인터넷신문  |  2019-04-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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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적벽
화순 적벽이팝나무 향기가푸르름 타고 흐르는남도 길 따라화순적벽을오랜 세월 끝에물어물어 찾아 갔건만흰 모래 위흐르는 물은 간 데 없고검푸...
부안인터넷신문  |  2019-04-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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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구경
벚꽃 구경화사한 꽃 경치는긴 봄날왁자지껄 흥청대던상춘객들이 집으로 데려가고달빛 외로운꽃그늘 속에나만 혼자 남았네지는 꽃잎에적적한 달 눈...
부안인터넷신문  |  2019-04-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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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회상짧은 봄날은어느덧 저물고어두움은얼마 남지 않은달빛, 소리 없이 보낸다.별빛도 조용한 야삼경나무마다 무거운고독이 쌓이어 가고소쩍새는 ...
부안인터넷신문  |  2019-04-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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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가는 길
중계 가는 길주인이 없는빈 집에도장독대에 감은 저절로 익어간다새벽을 깨운 까치는옛 주인이 부지런하였음을내게 고했다장독대에서 지붕으로지붕에서 감나무로몸짓 부산하게수몰된 마을가을 산지기가 되어이제 그만 떠나라고 외쳐댔다...
부안인터넷신문  |  2019-04-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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