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교육감 선거에 대한 약간의 오해가 있어 다음과 같이 바로잡고자 한다.

우선 김승환 現 전북교육감은 3선 연임에 걸려 차기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이번 뉴스1 전북취재본부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도 항간에서는 김승환 현 교육감이 1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김승환 교육감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2년 연속 교육감 직을 수행하고 있어서 다음 선거에 또 나올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은 아니다

두 번째는 2022년 지방선거(도지사, 시장·군수, 시·군의원, 도의원 선거)에 교육감 선거도 같이 하는 것에 대한 홍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말하자면 교육감 출마 예정자를 알리는 도로변 현수막이 많이 걸려 있지만 정작 유권자들은 모르고 있는 것을 보면 교육감 출마 준비하는 사람들끼리 물리적인 세 과시에 불과한 것 같다.

한편 뉴스1전북취재본부에서 지난 5월 28일~29일 양일간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하여 실시한 전북 교육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30.6%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뒤를 이어 황호진 전 부교육감 10.9%, 차상철 이사장 7.5%, 천호성 교수 7.5%, 이항근 전 교육장 7.1% 순으로 나왔다.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 ±3.1%p 여서, 나머지 4명은 표본오차 범위를 한참 벗어난 결과를 가져 왔다. 눈여겨볼만한 점은 유권자가 가장 많은 지역인 전주-익산-군산에서는 거의 3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전교조 출신 차상철 이사장, 이항근 전 교육장이 전교조 세대라고 불릴 수 있는 18세~ 49세 유권자로부터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과 비교할 때)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교육계 원로 P 씨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교육감 선거에서 정당공천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은 교육계를 이념이나 정당 대결이 아닌 학문의 전당으로 남겨 놓자는 헌법정신에 기초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에 이어 다음번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결과를 가져올 경우 '1강 4약'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마지막으로 60세 이상 여론조사에서 서거석 42.8%, 나머지 4명 (합계) 27.4%로 비교할 수 없는 수치가 나왔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안정을 중요시하는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나머지 후보군 4명이 설득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백약이 무효!!!

이번 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5월28~29일 전라북도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1만8400명 , 응답률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오차보정방법은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으며 2021년 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했다.(출처: 뉴스1https://www.news1.kr/articles/?4323941)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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