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항만 규모
수심: 15~20m
인천항, 광양항보다 수심이 깊다.
중국 상해·청도·대련 최단거리(약 360km)
새만금 배후산업단지 용지 103.8㎢(3백만평)

요즘 군산시와 김제시가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은 새만금 신항만 행정구역 관할권이다.

새만금신항만 행정구역 관할권이 어느 지역으로 가느냐에 따라 황금알을 낳은 돈방석을 거머쥘 수 있어서 양쪽 모두 한치의 양보 없는 질긴 새만금 전투 2라운드가 시작된 것이다.

부안군은 2015.10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권 결정으로 2호방조제 9.9km는 김제시 관할로 결정되어 새만금신항만 관할권 주장을 할 수 없게 되었으니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부안군수들이 진정으로 부안군 미래를 생각하고 군정을 펼쳤다면 오늘의 답답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며 부안군민들의 가슴도 이렇게 시커먹게 타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새만금 사업(공약)은 유권자들에게 구미가 확 땡기지 않는 것이지만 부안군의 실정이 없었다면(김제시와 같이 열심히 했다면) 아래의 사업들은 부안군 것이 되어 있을 것이다.

1)새만금 방조제 관할권 다툼

          부안군     김제시
당초      14.6km        9.9km
결정      (4.7km)       (9.9km) 

2)새만금 내측매립지 36.9%, 148㎢(4477만평)- 김제시 

3)새만금수목원, 새만금신항만, 새만금국제공항- 現 김제시 사업추진

위 새만금 사업은 2014 지방선거에서 김제시장 당선자의 제1호 공약 '우리몫 찾기' 였으며, 새만금 건설로 최대의 피해를 본 부안군보다 더 많은 9.9km(부안군 4.7km)를 차지하였다.

보너스로 내측매립지 148㎢(4477만평)를 확보하게 되었으니 더이상 뭐가 바랄게 있겠는가.

1,000년 곳간 새만금수목원에 대해서는 부러우면 지는 것이기 때문에 더이상 생각하기도 싫지만 부안군정을 누구에게 맡겨야 제대로 된 밥상을 군민들에게 차려줄 것인지를 생각할때 부안군민들의 가슴이 답답하다고 한다.

새만금국제공항은 2023 세계잼버리 유치를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2014년 지방선거 시절 공약이었지만 김제시장 당선자 고집대로 밀어부쳐 지금의 호기를 맞게 된 것이다. 당선자는 회고에서 필사즉생의 각오로 시정에 임했다는 말에 존경하는 마음이 절로 들게 한다.

부안군의 경우는 불행하게도 아무것도 해당되지 못했었다.

최근 하서면에 들어서게 될 '폐기물처리시설' 로 주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이것 또한 2014 지방선거 후보들의 선거공약에 포함되지 못했다.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말한 어느 대통령이 생각나게 하는 어이상실이다.

다만 2014년 부안군의 새만금MP 변경 건의 19건이 무엇인지 궁금할 뿐이다.

출처: 김제시

출처: 김제시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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