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잼버리지원팀
제2기 잼버리 JB 국가대표 백호대
석동산에서 2023 잼버리 과정활동 시연
숲밧줄모험놀이, 트리클라이밍 과정활동 모니터링

석동산 지킴이 양종천 이장, 백호대 엄정영 대장(오른쪽)

부안군 부안읍 석동산에는 지난 17일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전북교육청 잼버리지원팀이 운영하는 2023 잼버리 과정활동 시연에 부안-익산-군산 중고생 36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교육청 제2기 잼버리 JB 국가대표 백호대(대장 엄정영)와 놀이문화연구소 우듬지(대표 엄효정)에서 주관했다.

2023년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참석한 5만명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선보일 과정활동 100여개를 직접 시연하고 전문가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선정된 것을 잼버리조직위에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 석동산에서는 놀이문화연구소 우듬지 전문 강사진들이 주관하여 숲밧줄모험놀이, 트리클라이밍 과정활동을 지도했다.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행사를 진행했지만 코스별 과정활동에서는 청소년들의 막힘없는 웃음소리만 그득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석동산에 화장실이 없어서 참가자들이(학생 36명+강사 10명+인솔교사 8명) 생리적인 현상을 참아내야 했다.

양종천 이장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주민참여 예산에 올렸지만 번번이 외면당한 결과여서 부안을 찾아오는 외지인들과 석동산 산책을 즐겨하는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매주 토요일 석동산을 찾고 있는 전북 청소년들에게 "얘들아.. 석동산에는 화장실이 없으니까 물을 조금 먹고 생리현상은 되도록이면 참아야 한다"라는 사전 고지를 당분간은 해야 한다.

한편 석동산 지킴이 양종천 이장은 학생들 활동이 마무리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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