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송하진 지사 공약사업인 전라유학진흥원 설립은 당초 부안군 진서면 운호리 국립자연휴양 부근에 들어설 예정이었다.

양종천 이장

이 사업은 변경되어 고려 말 외교관이자 유학자 부안김씨 지포 김구를 모셨던 도동서원 부근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지난해 10월 22일 송하진 지사는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예정지와 도동서원 발굴 작업 현장을 방문했다.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예정지인 석동 마을은 지난해 '2021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 사업' 공모사업 선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 사람은 양종천 이장이다.

부안읍 주민들이 즐겨 찾는 석동산 산책로는 양종천 이장과 마을 주민, 행정동우회가 합심하여 가꾸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되어 도동서원 발굴 및 전라유학진흥원 유치까지 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부터 줄기차게 요구했던 주민 사업 예산은 석동산 산책로 화장실과 주차장이다. 산책로를 찾는 주민들의 민원사항이어서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지만 2021년 추경 예산에서도 패싱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것에 자극 받아 "내가 직접 나서겠다"라고 결심했다는 소문이다.

남정수 전 부안상설시장 상인회장

남정수 전 부안상설시장 상인회장은 평생을 상설시장 발전과 함께한 산증인이다. 상설시장에서 자연식품 가게를 한 지는 30년이 넘었으며 상인회장은 9년 했다.

지난 2018년 10월 12일 군산시 새만금컨벤센센터에서 열린 ‘2018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전국 1천500개 전통시장 중 부안상설시장이 최우수로 선정 대통령상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남정수 전 회장은 "부안상설시장은 매년 1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통시장으로 지속적인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상인회 주관 친절 및 마케팅교육 등 민·관이 협력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수상 이유"라고 말했다. 

또한 상인회장 재임시 부안 상설시장을 문화관광시장, 지역선도시장으로 탈바꿈시켜 타 지자체 부럼을 받았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상인들의 피해가 매우 심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정수 전 회장은 1959년 부안읍 수복리에서 출생하여 부안초와 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가족은 배우자 전해자 여사와 1남을 두고 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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