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초, 부안지역의 한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부안군수 예비후보님들께 올림’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부안군수 출마 예상자들에게 공개적인 협약식을 제안한 바 있는 소설 ‘봉기’의 저자인 서주원씨가 민주당 부안군수 후보의 자격을 천명했다.

서주원씨가 자신을 포함한 총 4명의 민주당 부안군수 출마 예상자들에게 지난 2월 28일까지 공개적인 협약식을 갖자고 제안한 내용은,
▲ 금품을 받아 챙기는 공무원 인사 금지
▲ 관급공사 뒷거래 금지 및 부안군 업체 우선 발주
▲ 경선 탈락 시 민주당 후보 적극 지원 등 이다.

서주원씨에 따르면, 자신을 제외 한 나머지 3명의 민주당 부안군수 예비후보 중 공개적․사적인 협약식 제안을 받아들인 후보는 단 한 명도 없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부득이 지난달 28일 협약식을 치르지 못한 서주원씨는 민주당 부안군수 후보 자격 공개적인 협약식을 갖자고 제안하며 제시한 내용인 ‘금품을 받아 챙기는 공무원 인사 금지’ 등 3대 항목이라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서주원씨는 “전국 꼴찌 수주인 부안군의 청렴도와 관련해 군청 앞 등지에서 1인 시위를 계속 하다보니 민주당 부안군수 예비후보님들께 협약을 해보자고 공개적으로 제안한 바 있는 3대 항목은,

민주당 부안군수 후보는 물론이고 금년 6․13지방선거에 민주당 당적을 갖고 출마하는 모든 지자체장 후보들이 반드시 지켜야 될 기본 덕목이라는 확신을 하게 됐다”며

“부안군의 청렴도를 높이고 민주당의 6․13지방선거 필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이 3대 항목을 지키는 부안군수 예비 후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다른 후보들의 반응이 기다려진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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