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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rumor).. 누가누가 더 많을까?

루머(rumor)는 "이 사람 저 사람 입에 오르내리며 근거 없이 떠도는 소문"이라고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다.

3월 대선을 앞두고 일부 언론에서 과장되게 떠들고 있는 대장동, 고발사주와 같은 루머는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억측을 재생산하고 있다.   

특히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일 경우 오랫동안 치밀하게 준비해서 후보 등록과 동시에 언론 보도에 노출시켜 출마를 막으려는 나쁜 의도를 갖고 있다.     

부안 정치인들에 대한 루머도 시간이 지날수록 각색을 더해가며 퍼지고 있다. 최근 황당한 루머는 점쟁이가 말했다는 당선 관련 이야기다.

이발소에서 들었던 어느 고위직 공무원 출마 이야기도 대동소이하다. 전적으로 점쟁이가 장담한다고 해서 출마했는데 1000표도 못 받았다는 웃픈 이야기다. 이번에도 점쟁이 루머가 퍼지고 있다는데 "점쟁이는 복채 값은 분명히 한다"라는 말로 루머를 강화시키고 있다.

지난 3일 권익현 부안 군수 기자회견이 있었다. 권 군수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에 본인에 관한 루머를 꺼냈다. 토지매입, 아파트 큰 평수 이전, 자동차 구입에 관해 비교적 상세하게 말했다. 굳이 해명하지 않아도 공직자 재산 공개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는 팩트에 관한 것이지만 시중에서는 이것에 관해 황당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민선 7기(2018년~현재까지)는 공직자 비리 관련 부안군청 압수수색이나 공무원 형사 처분 등이 없었다.

6월 출마 예정 정치인들도 본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포함된 그럴듯한 루머가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는 윤핵관, 이핵관, 권핵관, 김핵관에 의한 것으로 중앙정치부터 지방정치까지 오염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루머 확산 의도가 자칫 잘못되었을 경우 본인에게 부메랑 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정치권에서 항상 뜨거운 감자로 부상되는 것이 내로남불이기 때문이다.

한편, 유권자들이 군수, 군의원, 도의원 선거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은 루머보다는 후보들이 내놓는 선거 공약 또는 지난 4년간 군정(의정) 활동이다.

임기 동안 지역구 주민들을 위한 민원 해결에 전력하기보다는 본인 가족과 지인을 위해 승진, 취업, 공사 청탁에 올인했다면 부적격 사유가 될 것이다.

군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면 좋은 평가를 받겠지만, 본인 가족과 지인을 위한 일자리 뺏는 의정 활동에 전력했다면 역시 부적격 사유가 된다.

깨끗한 후보를 자처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가 있다면, 부안에는 어떤 정치인이 여기에 부합할지..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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