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성폭행 파문
▶시·군의회 의원 정수 조정 시안
부안군 도의원1명, 군의원1명 감축

며칠전 JTBC 뉴스룸을 통해 알려진 前충남지사 안희정 사건은 가히 충격적인 사건이며 향후 메카톤급 파장이 정치권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어 초긴장 상태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되면 무조건 당선될꺼라며 자신감 넘치던 후보들이 그날 이후로 낮은 자세로 활동하고 있으며  되도록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가지 않으려고 한다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1월 뉴스1전북취재본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직군수를 가볍게 제친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정자들은 안희정 사건이후 군민들 대하기가 송구스럽다고 이야기 한다.

특히 여성유권자들의 반응은 더욱 냉담하여 말 붙이기가 힘들 정도라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A모씨 출마예정자 말을 들어보면 [군민들에게 인사하면 어느 당 소속이냐고 물어보고, 더불어민주당 이라고 하면 고개를 돌려버리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어서 당황스럽다고 한다.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태가 6.13 지방선거까지 쭉 이어진다면 부안군수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도 무소속 현직군수를 이길 수 없다며 낙담해 하는 군민들이 많아 지고 있다고 한다.

이 상황에서 웃고 있는 정치인은 누구일까?

어제 전북도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발표한 시군의회 의원정수 조정 시안을 보면 부안군은 도의원 1명과 군의원 1명이 감축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런 결과를 초래한 기준은 부안군 인구가 고창군에 비해 2000여명 적어서이다.

부안군은 2014년 6월말 57,992명으로 민선 6기가 출발한 이후 2018년 2월말 55,737명으로 무려 2,255명 감소 했으며 해가 갈수록 감소폭은 더욱더 커지고 있어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창군 인구는 2018년 2월말 현재 58,534명으로 부안군보다 2,797명 더 많다. 고창군 인구 증가의 최상급 요인은 귀농귀촌 증가이다. 고창군 인구의 20%가 귀농귀촌 군민이며 부안군은 인구의 7%로 비교가 안된다.

부안읍 P씨는 부안군의 인구감소는 절대적으로 군정 실패이기 때문에 4년간 부안군정에 참여했던 정치인들은 이번 기회에 전부 물갈이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4년간 부안군정을 실패로 이끌었던 정치인들에게 또다시 4년간 더 군정실패를 하도록 용납해서는 절대 안되다는 주장이다.

선거때마다 김종규군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군민들은 12,000명 이상 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될때 김종규후보가 받은 지지표는 16,471표(이병학 후보 15,871표)이기 때문에 이번 안희정 사건이 장기화 될 경우 무소속 현직군수의 재선은 거의 확실하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김종규군수 지지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세 하락+민주평화당 후보+바른미래당 후보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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