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출마자 검증 철저

안희정 성폭행 파문이후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자격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추미애 대표는 성범죄를 비롯한 각종 비리가 있을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최강도 수준에서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하여 출마자들을 떨게 하고 있다.

만약, 공천을 해놓고 성범죄 또는 다른 범죄사실이 추가로 나타날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필패할 것이기 때문에 우선 당차원에서 출마자들의 자격 검증을 강화하며 최선의 방법으로 본인 스스로가 출마를 포기하는 쪽으로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지자체 의원 정수 조정 시안(부안군 도의원 1명, 군의원 1명 감축)을 두고 정치권을 향한 군민들의 여론이 좋지 않다.

부안군의 인구감소에 대해, 현역 정치인들이 군민을 향해 본인들의 잘못된 정치 행위를 먼저 사과 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본인들의 지역구가 줄어들었다는 이유로 머리띠 두르고 도의회에서 목소리 외치는 자세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아직도 정신 못차린 정치권을 맹비난 하고 있다.

정치지도자는 부안군민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사회적 갈등 문제에 대해 하루빨리 본인의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서남해 해상풍력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정치지도자는 본인의 입장을 명확히 발표하고 이러한 입장에 대해 군민들의 엄정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 입장을 견지하며 본인의 정치적 이해관계 득실을 저울질하며 뒤늦게 살짝 편승하는 사람들은 정치지도자 자격이 없다고 군민들은 판단하고 있다.

2016년 촛불집회가 시작되던 그 시점을 회상해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유력후보자는 촛불집회 맨앞에 앉아서 집회가 종료될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국민의당 대선 유력후보자는 초기에만 몇번 참석했었다.

아까운 생명 300여명이 희생된 세월호 사건을 기억하자는 세월호 추모 리본을 대선기간 TV 토론 할때마다 문재인 후보와 심상정후보만 계속 달고 있었다. 국민들의 아픔을 같이 하겠다는 본인의 소신을 보여주는 자세라고 본다.

이러한 사례에서 보듯이 부안군 정치지도자들도 군민 갈등사태 또는 지역 현안(민원)에 대해 확실한 입장표명을 해야 군민들이 그 정치지도자를 선거에서 선택하게 될 것이다.

최근 하서면 불등마을 주민들은 새만금 갯벌먼지로 살 수 없다고 각계에 호소 하고 있으나 달리 해결 방법이 보이지 않자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을 낸다고 서명 받고 있다.

누가 부안군민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또 하나) 생거부안이란 말이 부안을 떠난지는 아주 오래됐다.

▶군민 소득 증대 요인이 없기 때문에 부안을 떠나고 있는 것이다. 한정된 부안군 예산을 농공단지 조성, 공원조성 등에 수백억원씩 투자해놓고 원금(투자금액)을 회수하지 못하는 잘못된 군정 때문이다.

완주군 로컬푸드는 지역민 전체를 살리는 혁신적인 정책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축산물이 수도권 학교까지 공급되고 있어서 군민 소득 증대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완주군은 이러한 정책을 돕기 위해 제도적인 뒷받침과 예산지원을 하고 있어 군민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완주 군정에 반한 귀농귀촌 인구가 매년 5,000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참프레 악취는 어릴적 성황산에서 뛰놀던 동심의 추억을 떠올릴 수 없어 출향민들이 부안을 찾지 않고 있다. 선은동 주민들과 효병원 인근 마을 주민들은 매일 같이 품어대고 있는 악취로 인해 생체리듬이 깨져 고통을 호소 하고 있다.

▶귀농귀촌을 장려해도 젊은 사람(가임기 여성)들이 찾지 않음은 육아·보육 환경과 교육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인근 고창군으로 가버리는 것이 다반사라고 한다.

고창군 시내권에 서유럽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단독주택 100세대가 조성되어 있다. 귀농귀촌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고창군의 정성을 다한 군정서비스로 고창군은 귀농귀촌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 되고 있다.

정치인들의 달콤한 말이나 사탕발림 소리에 군민들이 빠지면 안된다.

정치인들게게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확실한 대책( 우리를 먹여 살릴 방법이 무엇이냐? 방법을 제시해 봐라.)을 따져 물어야 한다.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

내가 뽑은 정치인들에게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