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시군 지자체는 농어민공익수당(도비 40%+군비 60%)을 가구당 연 60만 원씩 지급한다. 세부 일정은 2월~4월까지 접수, 5월~8월까지 대상자 자격요건 검증, 9월~10월 지급할 예정이다.

부안읍 농민 K 씨는 “기왕에 본예산에 서 있다면 농자금 조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4월에 지급하는 것을 맞다"고 말했다. 9월~10월 지급은 적기가 아니라고 했다.

전라남도 지자체들은 4월 중에 전액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중에 화순군은 60만원에서 120만원(도비 22억+군비 86억)으로 상향 조정해서 지급한다고 밝혀 부러움을 사고 있다.

2021년 부안군 농어민공익수당은 본예산에서 편성 안 하고 추경예산에서 편성하여 추석 무렵에 지급하여 늑장 대응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벼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전남 1호를 개발하여 현재 전남 10호까지 개발 보급하고 있다. 새청무(전남 6호), 강대찬(전남 10호)는 지역 환경에 맞는 우수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농업신문에서 전남농업기술원 신서호 박사는 “곡성에서 시험 재배한 결과 비료를 많이 준 상태에서 참동진은 완전히 넘어가고(쓰러지고) 강대찬은 버티고 있다”라고 말하며 전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참동진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신동진은 전북 재배면적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품종으로 농촌진흥청은 신동진 대체 품종으로 참동진 보급계획을 세워 22년 1단계 169톤(3,400ha), 23년 2단계 500톤(10,000ha), 24년 3단계 1,750톤(35,000ha)에 전북지역에 보급할 계획이어서 농민들의 걱정이 많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 만든 품종으로 십리향(전북10호), 참동진(전주623호), 해품(익산537호) 등이 있다. 2022년 부안군 공공비축미 매입풍종은 신동진, 해품이며, 2021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새일미, 신동진이었다.

계화면 농민 P 씨는 “2022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을 새일미에서 해품으로 변경한 특별한 이유를 행정에서 설명하지 않고 있으며, 농가에서 필요한 해품 종자를 충분히 보급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동진 품종으로 인한 병해충 피해를 감안할 때 천년의솜씨 단지에 신동진 외에 2~3개 우수 벼품종을 추천해서 농민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는 것이 농민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이원택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8~9월 전북지역에 발생한 벼 이삭도열병 등 피해규모는 43,193ha로 평년대비 5~17배로 (이삭도열병 17.4배, 세균벼알마름병 5.5배, 깨씨무늬병 4.9배)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은 지난해 벼 피해 농가에게 설 명절 전 국비 확보로 775농가에게 재해복구비 7억원을 우선적으로 지급했다.

출처:화순군

출처:국립종자원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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