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춘섭) 여성장애인 자조모임 ‘미소’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여성장애인의 인권과 인식 개선을 위한 “원더풀 우먼[당당한 여성]”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용자 및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복지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여성장애인들은 성추행, 성희롱에 관대한 그릇된 문화를 깨트리기 위해 ‘당당히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내세웠다.

캠페인을 위해 직접 만든 여성장애인의 권리 메시지를 전달하며 여성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서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캠페인에 나선 김OO 씨(지체1급)는 “여성의 날을 맞아 우리의 당당한 권리를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준비하였다.”라며, “캠페인을 통해 성추행, 성희롱의 위험에 취약한 여성장애인의 상황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여성장애인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