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이후 엄혹했던 군사정권 시절에도 부안은 공화당, 신민당, 무소속 후보들이 나왔다. 특히 전북에는 이철승, 손주항, 김원기, 김진배, 정균환 등 거물 정치인을 배출했다.

2018년 지방선거 부안 군수 후보는 민주당 권익현 후보, 민평당 김상곤 후보, 바른미래당 김경민 후보, 무소속 김종규 후보로 정당 소속 3명과 무소속 1명이 출마했다.

도의원 후보는 민주당 최훈열 후보, 민평당 최용득 후보가 나왔다. 도의원 비례대표로 전창재 회장이 출마했다.

군의원 후보는 민주당으로 이태근, 이강세, 장은아, 오장환, 박상호, 김광수, 이한수, 문찬기, 김정기 민평당으로 박천호, 깁병효, 무소속으로 박병래, 김형대, 김성태, 채동심, 정구모, 김연식, 김인기, 신현철, 하윤기 등이 출마했다. 군의원 비례대표는 이용님, 이미라, 임정숙 3명 모두 민주당이었다.

정리하면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민주당 15명, 민평당 4명, 무소속 10명이었다.

올 6월 지방선거 군수 출마예정자는 △민주당 권익현, 김상곤, 김성수, 김종규 △국민의힘 김성태이며, 도의원 출마예정자 김연식, 김정기, 송희복, 유경, 최용득 5명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도의원 비례에 도전하는 이정하 도당 청년위원장도 민주당 소속이다.

군의원 출마예정자 △가 선거구는 이태근, 이강세, 장은아, 박병래, 김형대, 남정수, 이영흔 7명이며, 무소속은 양종천 1명이다. △나 선거구는 오장환, 이용님, 김원진, 이한신 4명 모두 민주당이다. △다 선거구 김광수, 이한수, 김동선 3명 모두 민주당 △라 선거구 김형관, 이현기, 최헌민, 박태수, 하윤기, 장정종 6명 모두 민주당이다.

군의원 비례대표 출마 예정자는 곽지은, 김두례, 이미라, 임정숙, 조병숙 5명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정리하면 2022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는 민주당 권익현외 34명, 국민의힘 김성태 1명, 무소속 양종천 1명으로 4년 전과 비교할 때 압도적으로 민주당이 많다.

한편, 국민의힘 부안 군수 출마 예정으로 알려진 김성태 당협부위원장, 지난 11일 민생당 전북도당 위원장 김경민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지지 기자회견, 모 향우회장 특보 활동은 주말 큰 이슈가 되었다. 

김성태 당협부위원장은 "이번 3.9 대선에서 부안·김제 윤석열 후보 득표율이 25% 이상 나올 겁니다. 부안에도 샤이보수 많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호남 득표율 목표치 25%를 말한 바 있다.

전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이 많아진 것은 수십 년 동안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지역 발전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안 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사 캡처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