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사상 최대 투표율을 기록하며 3월 5일 마감되며, 본 선거는 3월 9일 실시된다.

특히 모 정당에서는 선출직 출마예정자들의 SNS를 통한 대선 후보 선거운동 실적을 받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진행되고 있는 선거운동에서 매우 잘한 SNS 선거운동 사례를 제시해 본다.

선거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왜?이다.

무엇 때문에 이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 대다수 정치인들이 SNS에 올린 실적물에는 이러한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무작정 우리 후보만 선택하라고 한다.

"오늘 꼭! 투표하세요"라며 유권자를 압박시키는 명령어까지 구사한다.

가장 잘한 SNS 선거운동으로 고창군수 출마예정자인 심덕섭씨 SNS를 제시한다.

심덕섭씨는 사진을 올리며 무작정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하지 않았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 고창을 위해 여섯개의 알토란 같은 공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라며 지역공약을 연결시키고,

이어 "오늘은 사전투표일 입니다. 경제대통령, 서민대통령, 민주대통령 반드시 준비된 대통령을 맞이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에 참여합시다"라는 당위성으로 투표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관련 사진으로 '이재명과 함께하는 고창 공약' ▷고창의 30년 숙원 노을대교 ▷고창 전력에너지 4차산업클러스터 ▷세계유산 심원염전 염습지복원사업 ▷흥덕·부안 공공하수처리시설증설 ▷명사십리 연안정비사업 ▷군산~목포 서해안고속화철도건설 등 여섯 가지 대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도 공약별 구체적 수치까지 그래픽으로 제시하여 유권자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참까지 가미하여 지역의 자긍심까지 끌어 올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안군 정치인중에 이와같은 방법으로 SNS 활동을 한 사람은 부안군수 출마예정자인 김상곤 회장뿐이다. 야당 경쟁 후보와 비교한 공약사업은 매우 좋은 사례였다.

한편, 이재명과 함께하는 부안 공약 다섯 가지는 고창군에 비해 매우 아쉽다는 평가 받기에 충분하다.

더욱 가관인 것은 고창군 국가예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외국인 농촌인력지원 근로자 숙박시설' 등이 이재명과 함께하는 대선 공약에 포함되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부안 정치인들이 그동안 지역을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평가 자료로 삼기에 충분하다.

이번 대선 기간 '나를 위해 이재명' 슬로건을 무색하게 만든 부안 정치 수준이다. 민주당 중앙당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지..

출처:김상곤 SNS 캡처

출처:심덕섭의 창 고창 SNS 캡처

출처:심덕섭의 창 고창 SNS 캡처

출처:심덕섭의 창 고창 SNS 캡처

출처:심덕섭의 창 고창 SNS 캡처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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