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민이 선택한 지난 대선 결과에서 관심 있는 후보들의 득표를 중앙선관위 자료에 기초하여 간추려 본다.

이번 대선 결과를 놓고 부안 정치인들의 여러 가지 해석을 하고 있지만 지난 선거 통계를 볼 때 평년작 수준이었다고 봐야 한다.

우선 민주당 세 결집이 높았던 대선은 15대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44,499(92.81%), 16대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35,928(90,84%), 14대 민주당 김대중 54,126(88.3%) 순이다.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은 15대 김대중(1997년)에서 16대 노무현(2002년)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황금기를 빼고는 현재까지 성공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새누리당-한나라당-민자당-민정당으로 이어지는 보수 정당 부안군 득표는 18대(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 5,986(16.47%), 13대(1987년) 민정당 노태우 8,294(13.95%), 20대(2022년) 국민의힘 윤석열 4,572(12.51%) 순이다. 18대 대선은 기권표가 13,146으로 많았다. 

19대(2017년) 대선 국민의당 안철수 9,837(27.0%), 홍준표 1,507(4.13%) 득표를 이번 20대 대선 국민의힘 윤석열 12.51%와 비교할 때 적게 나온 것이다.

한편,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자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다가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대 대선(2022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31,037(84.97%), 국민의힘 윤석열 4,572(12.51%)

▶19대 대선(2017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22,482(61.72%), 자유한국당 홍준표 1,507(4.13%), 국민의당 안철수 9,837(27.0%)

▶18대 대선(2012년) 민주통합당 문재인 30,003(82.58%), 새누리당 박근혜 5,986(16.47%)

▶17대 대선(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29,521(81.62%), 한나라당 이명박 3,247(8.97%)

▶16대 대선(2002년)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35,928(90,84%), 한나라당 이회창 2,654(6.71%)

▶15대 대(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44,499(92.81%), 한나라당 이회창 2,013(4.19%)

▶14대 대선(1992년) 민주당 김대중 54,126(88.3%), 민주자유당 김영삼 4,265(6.95%)

▶13대 대선(1987년) 평민당 김대중 50,051(84.23%), 민정당 노태우 8,294(13.95%)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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