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린 대선은 끝났으며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자 시대가 열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는 2022.05.10. ~ 2027.05.09.까지 5년이다.

호남권에서 윤 당선자는 11~14%에 불과했지만 지난 대선에 비해 높은 득표를 받은 지역은 부산-울산-경남이다.

도내 국민의힘 득표율은 부안군 12.51%, 김제시 12.45%, 고창군 11.30%, 정읍시 12.20%, 순창군 11.23%, 임실군 12.15%, 전주시-익산시-군산시 14~15%, 득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무주군으로 19.84%이다.

'부안군-김제시' 국민의힘 득표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음을 알 수 있다.

국민의힘 당협부위원장 김성태씨는 "군민들의 소중한 표를 잘 간직하고 있겠으며, 12.51%의 민심이 무엇인지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계화면 K 씨는 "이재명 후보가 아쉽게 낙선해서 눈물 나려고 하지만, 그동안 민주당 정치인들이 부안군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찾아보면 패인은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하며, "결국 이재명 후보가 낙선한 이유는 기성 정치인들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단언했다.

한편, 선거는 아래 지도와 같이 붉은색으로 결정되었지만 정치인이 아닌 선량한 시민들까지 분노와 상실감으로 뉴스를 전혀 안 보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든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이니까 봐줘야 하지만 초접전 양상으로 번진 선거 후유증이 너무 커서 쉽게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기권자가 이전 대선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 18대(박근혜 대통령 당선) 부안군 기권수 13,146표, 19대(문재인 당선) 12,379표, 20대(윤석열 당선) 8,846표이다.

특별한 사안이 벌어지지 않는 한 2027년 5월 9일까지는 윤석열 정부이다. 호남권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집권 여당 프리미엄을 당분간은 발휘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발생했다. 지자체장들은 이러한 사안에 대한 빠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한편, 새로운 정부에 대한 허니문 기간은 6개월이므로 뉴스를 지켜보며 국가 운영을 잘 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것이 시민들의 올바른 자세이다.

출처:동아일보 기사 캡처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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