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 3월 25일 24:00까지 6월 지방선거 출마자들에 대한 온라인 적격 심사를 마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홈페이지 캡처

지금까지 적격 통보를 받은 부안 정치인들은 ▷군수 후보 권익현, 김종규, 김성수, 김상곤, ▷도의원 후보 김연식, 김정기, 송희복, 유경 ▷군의원 후보 <가> 김형대, 남정수, 박병래, 이영흔, 장은아, 이강세 <나> 김원진, 이한신, 오장환, 이용님 <다> 김광수, 이한수 <라> 박태수, 이현기, 최헌민, 하윤기 등 24명 이다.

적격 통보를 받았어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현직 선출직들과 예비후보 등록은 했으면서도 사무실 간판(외벽 얼굴 사진)을 하지 못한 정치인들이 있다.

현재까지 적격 통보를 받지 못한 사람은 추후 알려주거나 아니면 민주당 전북도당의 적절한 해명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3월 29일 추가로 적격 판정을 받은 정치인은 부안군 가 선거구 이태근, 라 선거구 장정종, 이승용이다.

관심이 집중된 곳은 '군의원' 부안군 가 선거구이다. 무소속 양종천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과 선거 사무실에 큰 사진 그림을 걸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군의원 후보도 곧 예비후보 등록할 것으로 알려져 가 선거구는 뜨거운 선거판이 될 것 같다.

국민의힘 부안지역 대선을 주도했던 김성태 당협부위원장도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알려왔다.

무소속 양종천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들이 본선에 출마할 경우 선거다운 선거가 있을 것이며 군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군수 후보 초청 TV 토론도 있게 된다.

민주당 김상곤 예비후보는 구 농협부안군지부 길 건너편 상가 2층에 사무실을 냈다. 외벽 사진에는 "부안을 바꿀 새로운 군수 김상곤 1"라는 슬로건으로 젊은 이미지와 참신함을 내세우며 현업 농업 정치인을 표방하고 있다.

3전4기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성수 예비후보는 터미널 사거리 부근 부령새마을금고 2층에  사무실을 냈다. 얼굴 사진을 크게 해서 "확 바꾸겠습니다. 꼭 합니다 김성수 1"라는 간절함이 묻어나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민주당 김종규 예비후보 사무실은 다이소 2층이다. 김종규 캠프의 특징은 사무실 마련과 운영은 지지자들이 한다는 것이다. 외벽 사진에는 "일 잘할사람 누구입니까? 단.언.컨.대 부안의 일꾼 김종규 "라며 유권자의 호응을 유도했다.

권익현 군수는 민주당 적격 통보를 받았지만 예비후보 등록은 군수 사퇴 후 4월 중순경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 군수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흥미 있게 지켜보고 있는 점은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 된 사람의 무소속 출마 여부와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의미 있는 득표이다.

합종연횡을 통해 무소속 후보가 나올 경우 민주당 후보로서는 버거운 상대가 될 것이다. 국민의힘 득표율은 2년 후 총선까지 영향이 미치게 된다.

한편, 부안인터넷신문(부안人신문) 민주당 공직선거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적격  판정을 받은 정치인들에게 유권자 알 권리 충족 차원에서 공개 질의 했으며, 신문지상토론 방식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이번 신문지상토론회는 공천 받으면 무투표 당선되는 지역에서 예비후보들의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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