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김성태 국민의힘 부안군수 예비후보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부안 군민 여러분!

저는 지난 4월 18일 전북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발전과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서 오랜 고심 끝에 내린 결단입니다.

문재인 정부 5년은 공정이라는 가치가 무너지고 상식이 파괴된 혼란의 시기였습니다. 조국 사태에서 보듯이 자신들은 언제나 의롭고 남은 불의라 억지를 부리는 내로남불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부동산 폭등으로 자산불평등은 커졌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청년 실업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낙후되고 소외된 전라북도의 현실도 저의 출마 결심을 부추겼습니다. 전라북도는 각종 경제 지표에 있어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민주당의 오랜 기간 전라북도 정치를 독점한 것이 그 원인 가운데 하나라 생각했습니다. 보십시오. 전라북도에는 도지사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시장, 군수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시의원, 도의원, 군의원도 단 한 명이 없습니다. 235 대 0입니다.

여러분! 하늘을 나는 새도 양 날개로 난다고 합니다. 힘의 균형이 필요한 것입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라북도에서 민주당에 의한 권력 독점으로 경쟁이 사라졌습니다. 경쟁이 사라지면서 견제와 균형도 사라졌습니다.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와 비효율에 빠지고, 그 모든 피해는 결국 도민의 몫이 되었습니다. 민주당 소속이 아닌 제가 전북도지사가 되어 전북 정치에서 경쟁과 균형을 되살리는 것이 전북 발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부안 군민 여러분!

저는 민주당 정권이 그랬듯이, 중앙정치와 연결된 소수 엘리트만 출세하는 그런 전북이 아니라, 전북도민 모두가 잘사는, ‘전북 도민 모두의 성공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전북의 경제발전, 균형발전, 공정발전, 혁신발전이라는 4가지 도정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도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5대 핵심공약을 실현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첫째, 새만금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겠습니다.

새만금 사업은 첫 발표 이후 7명의 대통령이 바뀌었지만 아직 공정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새만금 공약은 노태우 대통령의 공약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보수정권인 윤석열 정부가 결자해지의 각오로 새만금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겠습니다. 군산-부안-김제를 묶어 메가시티를 조성하고,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새만금 공항을 조기 착공하고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전북의 산업지도를 바꾸겠습니다.

둘째, 상용차 생산, 조선 산업, 식품산업 등 기존 주력산업을 다시 살리겠습니다.

전북과 군산의 침체된 자동차 산업과 조선 산업을 부활해야 합니다. 친환경·미래 상용차 산업벨트와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으로 자동차 산업을 다시 일으키고,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를 통해 조선 산업에 부흥을 이끌겠습니다. 아울러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탄소소재 산업단지 등 신산업특화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북대, 우석대, 원광대 등의 대학과 연구소, 산업체가 협력하는 산학협력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셋째, 관광벨트 연계로 전북 전체를 관광과 힐링의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전북은 4개의 국립공원과 4개의 도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습니다. 서해의 바다, 동부의 산악지역, 수많은 역사문화 유적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관광은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입니다. 군산에서 부안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벨트를 해양관광의 중심으로, 지리산과 무주-진안-장수를 묶는 동부벨트를 휴양과 힐링의 중심으로, 전주-남원 벨트를 역사와 문화관광 중심으로, 지리산과 덕유산을 잇는 산악벨트를 산악관광 특구로, 임실과 순창 등을 관광농업 및 체험농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전북을 ‘머물고, 먹고, 배우고, 즐기고, 체험하는’ 5가지 관광이 모두 즐거운 곳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전북을 세계 식품시장의 중심지로 가꾸겠습니다.

전북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농업지역으로서 미래 농·생명 산업을 주도할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농축산업, 식품가공산업, 외식산업, 제품 판매 및 유통에 이르는 관련 산업의 전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익산의 국가식품 클러스터를 2단계 확대조성하고, 김제의 종자산업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종자연구개발을 추진하며, 식량기술 연구개발 허브를 조성하고, 국제 농식품비지니스 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새만금 신항에 식품전문항을 조성하고, 배후단지에는 식품전문단지를 조성해 전북을 동아시아 최대의 식품 원료와 식품가공 및 유통물류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전북도민의 기본생활권을 보장하겠습니다.

주거, 교육, 보건의료, 돌봄, 교통, 통신 여섯 가지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할 기본적 권리입니다. 돌봄은 성인 돌봄을 포함하며. 교통과 통신은 현대인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전라북도는 여섯 가지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하는 최초의 지방정부가 되겠습니다. 기본생활권 실현을 위한 복지서비스는 현금을 살포하는 기본소득에 비해 재정적 부담은 훨씬 적고, 그 효과는 더 큽니다. 전북도민의 기본생활권 실현을 위한 서비스는 중앙정부가 채우지 못하는 사각지대부터 채워나갈 것이며, 소외지역과 어려운 지역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부안군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약속합니다.

첫째, 2023년 부안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부안군은 올 8월 예비행사인 프레대회, 내년 8월에는 본행사인 세계잼버리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세계잼버리대회는 전 세계 170여개 회원국 스카우트 대원 약 5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7년 개최지 선정이후 무려 6년 동안 준비해온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둘째, 조속한 새만금개발을 통해 서해안 복합문화광관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성공적인 세계잼버리대회 개최를 발판삼아 서해안 중심의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부안군의 천해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국제해양영화제, 복합종합리조트, 관광형 노을대교 건설 등을 통해 복합문화관광단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도30호선(격포-위도-식도)승격 및 지정을 통하여 관광객이 몰려드는 부안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부안 군민 여러분!

저는 검사와 판사 변호사를 두루 거친 법률 전문가입니다. 2001년 국회에 입성한 이래 4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당 정책위 의장을 비롯한 여러 당직을 경험해서 누구보다도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과 경륜을 쌓았습니다.

저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새 정부의 대통령을 비롯한 핵심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이러한 관계를 이용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낼 힘이 있습니다. 전라북도가 예산폭탄세례를 받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또한 저는 전북 최초의 여성 도지사 후보입니다. 위기에 등장해서 포용력있는 엄마의 리더십으로 독일을 부강하게 만든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메르켈과 같은 도지사가 될 것입니다.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북이 달라져야합니다. 특정 정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한 지혜로운 선택을 했던 충청처럼 전북도 전북발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미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거 기간 중에 2030 청년세대가 대거 국민의 힘 전북도당에 입당했습니다. 이는 엄청난 변화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청년들의 변화가 전북 전체가 변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부안 군민들의 무한한 지지와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 04. 25.

국민의힘 전라북도지사 예비후보

조 배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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