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도 국회의원 만드세요.

지난 12일 전북도선거구획정위 복도에서 항의 농성중이던 부안군 정치인들이 들은 뼈아픈 한마디 [당신들도 국회의원 만드세요.]

부안지역구에 부안출신 국회의원은 없다.

지난 12년간 부안출신 김춘진의원이 상임위원장까지 할 수 있도록 부안군민들이 힘을 모아줬다. 그러나 2016년 총선에서 김춘진의원은 아쉽게 탈락해서 부안군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없어서 아쉬운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물론 김제출신 김종회의원이 있지만 김의원이 안철수를 대표하는 정당에서 나와 새로 창당한 민주평화당에 들어가 힘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 정당은 국회교섭단체도 안돼서 중앙정치세가 약하다는 소리도 있다.

지난 3월초 부안군·김제시 의원정수 감축과 부안군 도의원 1명 감축 등 일련의 사안에서 부안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부안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아본다.

▶김종회의원 지역구(부안군·김제시) 정치권이 발칵 뒤집힌 시·군의원 정수 조정(안)에 부안군 도의원 1명 감축, 부안군의원 1명 감축, 김제시 시의원 1명 감축 조정(안)이 3월 초에 발표되었다.

이번 일에 김종회의원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안군의원, 도의원, 김제시의원들이 집단으로 획정위를 항의방문하고 집단 농성으로 대응하여 조정(안)이 없었던 일로 되었다.

특히 부안군 도의원 1명 감축은 부안을 대표하는 도의원이 줄어든 것으로 부안군으로서는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되었다. 도의원 정수 조정은 국회에서 처리한 것으로 알려져 김종회의원의 정치력이 평가 받은 본보기로 2020 총선때 부안군민들에게 꼭! 해명해야 할 사안으로 보여진다.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서 김종회의원이 정치력을 발휘하여 부안군 도의원 1명 감축을 없었던 일로 만들었다면 다음 총선에서 부안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북도의회 부의장 조병서의원은 이번 도의원 정수 조정으로 1명이 감축되어 본인의 지역구가 두배로 늘어나 쉴틈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부안군의 자존심이 짓밟히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소신으로 군의원들과 함께 항의 농성을 하여 부안군·김제시 의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특히 전북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이번 전북도선거구획정위 시군의원 정수 조정(안)이 불합리하게 되었다며 올바른 조정(안)이 될 수 있도록 눈물로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조병서 부의장 그릇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이 검증되었다고 동참했던 정치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송했다고 한다.

부안읍 A모씨는 정치인들은 이번 일로 천당과 지옥을 경험한 좋은 사례가 되었다며 6.13 지방선거에서 분명한 평가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정치인은 자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춘진前의원은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후 연일 바쁘게 지내고 있다. 김前의원이 이번 시군의원 정수 조정(안)에 대해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 국회에서 부안군 도의원 1명 감축된 일에 대해 정치력을 발휘했는지는 2020 총선에서 냉혹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전북도선거구획정위 사건에 참여했던 부안군 정치인들이 한결같이 공감했던 것은 '우리가 힘을 합쳐 뭉치면 부안군을 지킬 수 있다.' 국회에서 도의원 정수 조정(안)을 일찍 알았다면 부안군 도의원 1명 감축도 저지할 수 있었다며 아쉬워 했다고 전해졌다.

▶김제시 의원들이 이번 일을 주도했던 부안군의회 오세웅의장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오세웅의장의 탁월한 지도력이 없었다면 김제시의원 1명 감축은 물론이고 지역구가 변동되어 공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마워했다고 한다.

부안 정치인들은 [전주 K모씨가 '부안도 국회의원 만드세요.' 라는 가슴아픈 소리를 들었지만, 이번 일로 국회의원 없어도 군민들이 힘을 합치면 이런 난제도 해결 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경험했다.] 말하며, 이것은 그동안 부안군민이 가지고 있던 피해의식을 이겨내는 민심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부안을 대표하는 정치인 활동을 전부 소개했다. 1명만 빼고

새만금신항만을 김제로 가져와서 우리 아들딸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서도 좋은 일자리를 얻도로 하겠다는 J모씨 의정활동보고서, 부안군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국민들이 촛불을 들었을때  J모씨도 참가했었다고 자랑스럽게 의정활동보고서에 사진을 넣었다. 당시 부안군 간부공무원들은 1박2일로 부산으로 호텔잡아 위탁연수를 떠났었다. 그때 관람했던 영화 제목은 '럭키'

부안의 랜드마크라고 불리우는 시계탑, 광장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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