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취임한 도내 시장 군수들의 함성을 간단히 소개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이 내지른 슬로건은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이며, 취임사에서 강조한 내용은 "새만금 배후도시의 강점을 살려 향후 김제 100년의 시간을 내다보고 대형 국책사업 유치,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 서부권 새만금 배후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등 미래 성장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일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김제시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며 농촌까지 잘 사는 김제시 비전을 제시했다. 그동안 구태의연한 공무원 중심의 행정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민심을 잡겠다는 노련한 정치인의 포석이다.

부안 백산 출신 우범기 시장은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라는 슬로건으로 대단한 포부를 밝혔다. 취임사에서는 호랑이가 털을 완전히 바꾸는 완벽한 개혁을 강조하는 호변虎變을 말했다. 과거 전주의 명성에만 의존하여 베끼고 벗겨먹던 일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부활을 제시한 정치인은 우 시장이 처음이다.

과거 전라도와 제주도를 호령했단 전주를 기대할 수 있는 기분 좋은 출발을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군정 방침으로 삼은 심덕섭 고창 군수는 수시로 페이스북을 통해 군정을 소개하고 있다. 그것도 상당히 구체적인 것으로 CU 편의점에서 고창복분자를 이용한 간편 음식을 먹을 수 있음을 홍보하고 있다.

재선 연임으로 중 단없는 군정을 펼치고 있는 권익현 부안 군수는 취임사에서 "지난 4년이 새로운 전환의 방향과 틀을 만드는 것이었다면, ‘다가오는 4년’은 희망과 혁신의 성과를 통해 지속가능한 부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도약 시대를 개막하는 부안군수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부안혁신의 목적지는 ｢경제성장과 군민의 행복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부안을 ｢기회의 도시, 따뜻한 도시, 쾌적한 도시, 문화예술과 교육이 살아 숨 쉬는 즐거운 도시, 참여의 도시, 활력이 넘치는 농어촌 도시, 글로벌 휴양관광 도시｣로 만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중단 없는 군정 실현과 지속가능한 부안 발전은 군민들이 갈망했던 부안 정치 실현이다. 편가르기와 음해성 루머는 이제 거둬들이고 서로 화합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생거부안을 실현해야 한다.

출처:김제시청 캡처

출처:전주시청 캡처

출처:심덕섭 고창군수 페이스북 캡처

출처:부안군 캡처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